마음건강1

화가풀리면 인생도 풀린다.
인생에서 우리의 '관계' 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 우린 왜 그동안 서로에게 상처를 입혔을가? 맞잡은 손이 이토록 따뜻하다는 것을 모른채 왜 아픔을 주고 받길 반복했을가?
 살아가면서 내게 의미있는 어떤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그리고마울수가 없다. 그사람이 지금 살아있고 나의 곁에 있으며 어려울 때 나에게 힘이 되어주었다는 사실에 깊은 감사를 느껴보았을 것이다.
 그러한 경험을 하기위해서는 혼자 떨어져 조용히 생각에 잠겨야한다.
지극한 고마움을 느끼는 때가 바로 우리의가 깨달음과 자각과 지혜를 얻는 순간이다. 화가 났을 때는 감사와 사랑의 마음이 전혀 우리안에 존재하지않았던 것처럼 느껴진다. 
상자속에 고히 간직해두었던 연애시절의 연애편지를 진심어린 마음으로 읽을 때 우리는 누구나 그사람이 있어서 고맙다는 지혜를 얻게된다  그러면 누구나 구원을 얻을수있다. 
그 구원은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서 나온 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남을 사랑할수있다. 누구나 타인의 존재를 감사히 여길 능력을 갖고있다. 배우자를 만난것,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 것 이 인생의 행운이었음을 우리는 누구나 안다.
 그 진실은 우리 마음속에 있다.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느낄 때마다 그 사람이 나에게 있다는 사실을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라고 틱-나한은 말한다. 그런데 만약 사랑하는 사람과
 사이에서 생기는 문제가 그를 둘러싼 사람과 생긴 문제라면 그들과의 관계부터 정리해야 사랑하는 사람과 문제가 해결될 수있다. 
시부모나 처가가 관련되어 문 제가 생긴것이라면 그들과 경계를 분명히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일정기간동안 관계를 소원하게하므로서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정비해야한다. 
이것이 경계선을 바로 잡는 것이다. 

화를 발산하지말라

화가 나면 발산해버리라고하는 치료사들이 많다. 힘껏 두드려서 화를 배설해버리라고 권고하며 화의 에너지를 제거하기위함이라고 믿는다. 
화는 스스로의 에너지를 갖고있다. 힘을 다해서 무엇을 치고나면 그만 지쳐버리게된다. 그러면 화를 지탱할 에너지도 사라져버린다. 그래서 화가 사라졌다고 느끼게된다, 
그러나 실은 그렇지않다. 단지화를 낼 힘조차 없게되었을 뿐이다. 
우리 마음속에 화가 일어나는 것은 화의 뿌리가 있기때문이다. 화는 우리의 무지, 그릇된 판단, 이해와 연민의 결핍에 그 쭈리를 내리고 있다. 
 화를 그저 발산하는 것은 화의 에너지만 밖으로 나갈 뿐이다. 그 뿌리는 여전히우리 마음속에 남아있다. 화를 그런식으로 발산하면 뿌리가 더욱 튼튼해진다. 
그런 행위를 할 때 누구도  냉정할수도 없고 화가 줄어들지도 않는다. 오히려 화를 연습하는 행동이 될 수도 있다. 날마다 그런 행동을 하면, 마음속에 들어있는 화의 씨앗도 자랄 것이다.
 그리고 어느날 누군가가 화나게하면 그동안 연습했던 화를 실행할 것이다. 이것은 그가 화의 에너지만을 발산했을뿐 근본 원인을 처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화를 그렇게 발산하는 것은 위험하다.  실컷 두드리고 나면 힘이 빠지고 기분이 한결 좋아졌다고한다. 
그러나 휴식들 취하고 배부르게된후 누군가가 화의 씨앗에 물을 뿌리면 이전보다 더욱 사나워진다. 화를 예행연습함으로서 그 뿌리가 그새 더욱 튼튼해졌기 때문이다. 
화가 일어나면 그것을 맞이해주어야한다. 화가 마음속에 있음을 인정하고잘 보살펴주어야한다.
화는 하나의 에너지다. 그에너지가 거셀 때 그힘을 감당할 수가없다. 그것을 감당할 다른 에너지를 만들어 주어야한다. 
다른 에너지는 바로 자각에서 나온다. 화가 일어 났을 때 자각의 씨앗이 마음속에서 싹을 틔워서 에너지를 생성하게 해야한다.
 자각은 화의 실체를 인정해서 맞이하기위함이다. 이순간에 일어나는 일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마음속에 화가 일어 났을때 "난 지금 화가 났다는 것을 알아"라고 자각하는 것이다. 맞서 싸우거나 억누르는 것이아니고 달래는 것이다. 
우리 마음속의 화는 보살펴야할 우리 아기다. 화를 처리하는 방법을모르면 화때문에 죽을 수도 있다
. 화를 이기지못해서 화가 신체의 시스템에 엄청난 충격을 주고 고통을 일으킨다.
 화의 실체를 파악해서 끌어난고있는 동안에 자각의 에너지가 생성하게끔 해야한다. 
베개를 아무리 쳐봤자 화가 없어지지않고 화의 실체를 더욱 보지 못하게된다. 베개의 실체조차도 보지못하게된다.
자각이 없으면 화의 실체를 알수없고 화에 잡아먹히게 되는 것이다.

 아들과 딸의 모든 세포속에 부모가 있다. 
부모는 혼란스럽거나 무지할 때 자기들만 고통을 당한다고 생각한다. 아들과 딸은 전혀 고통스러워 하지않는다고 믿는다. 
그러나 부모가 고통을 당할때는  자식도 고통스러워한다. 아들과 딸의 모든 세포속에는 부모가 살아있다. 자식의 마음속에있는 모든 것이 부모의 마음속에도 있다. 
그러므로 부모와 자식이 하나라는 것을 늘 기억해야한다. 그러기위해서는 부모와 자식은 늘 대화를 해야한다.  우리는 누구나 과오를 범할 수있고 범해왔다. 
예를 든다면 그릇된 식생활로 위와 장의 병을 일으킬수있다. 
순전히 자신의 잘못된 식습관이 일으킨 자신의 탓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자식의 문제를 갖는 것은  바로 부모의 문제가된다. 
"예야, 네가 고통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아. 오랫동안 네가 고통을 당해온것을 알아.네가 고통스러우면 나도 고통스럽단다
. 자식이 고통을 당하는데 내가 어떻게 행복할수 있겠니? 좋은 방법이 없을가? 같이 노력해서 해결책을 찾을 수 없을가? 대화를 할 수없을가? 
나는 진심으로 대화하고싶어. 나혼자서는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 네가 나를 도와주렴."
이렇게 부모가 자식에게 말하면 상황이 달라질것이다. 사랑과 이해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이다. 부모와 자식은 하나이며 행복과 평화는 어느 한쪽에서만 이루어질수없기 때문이다. 
행복과 평화는 부모와 자식이 함께 만들수있는 것이다. 부모가 자식에게 하는 말은 사랑과 이해에서 서로가 별개의 존재가 아님을 이해하는 데서 나온 말이어야 한다. 
부모는 자식의 진정한 본성을 이해하기 때문에 그렇게 말할 수있다. 부모와 자식의 관계는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할 때만 존재할 수있다.
 부모가 자식이고 자식이 부모다. 그들은 분리되어야하지만 별개의 존재가 아니다. 대화의 기술을 알기위해서는 먼저 그 기술을 익혀야한다. 
"사랑하는 아들아.나는 곧 네가 곧 나라는 사실을 알고있다. 넌 나의 연속이고 네가 고통을 당하면 나는 절대로 행복할 수없다.
 우린 서로 힘을 합해서 문제를 해결해야하지 않겠니?. 제발 날 도와줘!"
그러면 아들도 똑 같은 심정이 될 것이다. 아버지가 고통을 당하는 한 자신도 행복할 수가 없다는 것을 알 것이기 때문이다. 
자각을 실천하므로서 아들은 아버지와 자기가 별개의 존재가 아님을 깨달을 것이고 
 대화의 길을 다시 열것이다.
 이것은 부부간에도 마찬가지다. 부부는 행복도 고통도 함께 나눌 것이라고 맹세를 했다.
 어느 쪽에서든 서로의 관계를 새롭게 하기위한 도움을 청하는 것은 맹세의 연속이다.
 부부는 누구나 그런 말을 할 수있고 또 들어줄 능력을 갖고있다. 

연민의 정이 도구다.

남의 말을 듣는 동안에 연민의 정이 나의 마음속에 살아있게 두면 화와 적개심 같은 것이 고개를 들지 못한다.  연민의 정을 갖지 않으면 그가 말한 것이 내게서 적개심과 화와 고통을 일으킬 수 있다. 그것을 막아줄 수 있는 것은 오직 내가 그에게 지극한 연민의 정을 갖는 것이다.  연민의 정을 가짐으로서 상대방이 엄청난 고통을 당하고 있으며 내가 그에게로 가서 구해주길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소방관이 불을 끄러 갈 때는 먼저 제대로 장비와 도구를 갖고 가야한다.  불길로 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옷을 입고 사다리와 물을 갖추어야한다. 그들은 불을 끄는 방법뿐만 아니라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한 방법을 알고 있어야한다. 마음의 고통을 안고 있는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는 것은 소방관이 불길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 사람은 지금 화의 고통이라는 불길에 싸여있다.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그 불길 속에 들어가면 그를 도울 수도 없을 뿐 아니라 자신마저도 불길에 휩싸일 수 있다. 
그 장비가 바로 연민의 정이다. 의식적인 호흡을 통해서 연민의 정이 마음속에 살아있도록 해야 한다. 
호흡을 의식적으로 하면 나는 흔들리지 않고 가만히 앉아서 그의 말에 끝까지 귀를 기울일 수있다. 연민의정이 나로 하여금  지금 그가 고통을 덜어내도록 돕고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지 않도록 하며  그를 도울 수있다. 
연민의 정은 행복과 이해에서 나온다. 연민의 정이 내 마음속에 살아있는 한 나는 안전하다. 그의 말이 내게 고통을 주지 않을 것이며 귀를 깊이 기울이기만 할 수 있다. 진정으로  귀를 기울이지 않을 때는 머리속에 온갖 잡다한 생각이 가득할 뿐 아니라  건성으로 듣고 있다는 것을 그가 알게 된다. 이러한  연민의 정을 갖게 되는 것은 오직 수련으로  될 수 있다. 

양수리의 새벽

화를 발산하지말라

화가 나면 발산해 버리라고 하는 치료사들이 많다. 힘껏 두드려서 화를 배설해버리라고 권고하며 화의 에너지를 제거하기 위함이라고 믿는다. 
화도 스스로의 에너지를 갖고 있다. 힘을 다해서 무엇을 치고 나면 그만 지쳐 버리게 된다. 그러면 화를 지탱할 에너지도 사라져버린다. 그래서 화가 사라졌다고 느끼게 된다, 그러나 실은 그렇지 않다. 단지 화를 낼 힘조차 없게 되었을 뿐이다. 
우리 마음속에 화가 일어나는 것은 화의 뿌리가 있기 때문이다. 화는 우리의 무지, 그릇된 판단, 이해와 연민의 결핍에 그 뿌리를 내리고 있다.  화를 그저 발산하는 것은 화의 에너지만 밖으로 나갈 뿐이다. 그 뿌리는 여전히 우리 마음속에 남아있다. 화를 그런 식으로 발산하면 뿌리가 더욱 튼튼해진다. 그런 행위를 할 때 누구도  냉정할 수도 없고 화가 줄어들지도 않는다. 오히려 화를 연습하는 행동이 될 수도 있다. 날마다 그런 행동을 하면 마음속에 들어있는 화의 씨앗도 자랄 것이다. 그리고 어느 날 누군가가 화나게하면 그동안 연습했던 화를 실행할 것이다. 이것은 그가 화의 에너지만을 발산했을 뿐 근본 원인을 처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화를 그렇게 발산하는 것은 위험하다.  실컷 두드리고 나면 힘이 빠지고 기분이 한결 좋아졌다고 한다. 그러나 휴식을 취하고 배부르게 된 후 누군가가 화의 씨앗에 물을 뿌리면 이전보다 더욱 사나워진다. 화를 예행연습함으로서 그 뿌리가 그새 더욱 튼튼해졌기 때문이다. 화가 일어나면 그것을 맞이해 주어야한다. 화가 마음속에 있음을 인정하고 잘 보살펴 주어야한다.
화는 하나의 에너지다. 그 에너지가 거셀 때 그 힘을 감당할 수가 없다. 그것을 감당할 다른 에너지를 만들어 주어야한다. 다른 에너지는 바로 자각에서 나온다. 화가 일어났을 때 자각의 씨앗이 마음속에서 싹을 틔워서 에너지를 생성하게 해야 한다. 자각은 화의 실체를 인정해서 맞이하기 위함이다. 이 순간에 일어나는 일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마음속에 화가 일어 났을때 "난 지금 화가 났다는 것을 알아"라고 자각하는 것이다. 맞서 싸우거나 억누르는 것이 아니고 달래는 것이다. 우리 마음속의 화는 보살펴야할 우리 아기다. 화를 처리하는 방법을 모르면 화 때문에 죽을 수도 있다. 화를 이기지못해서 화가 신체의 시스템에 엄청난 충격을 주고 고통을 일으킨다. 화의 실체를 파악해서 끌어안고 있는 동안에 자각의 에너지가 생성하게끔 해야 한다. 베개를 아무리 쳐봤자 화가 없어지지 않고 화의 실체를 더욱 보지 못하게 된다. 베개의 실체조차도 보지 못하게 된다. 자각이 없으면 화의 실체를 알수 없고 화에 잡아먹히게 되는 것이다.

주요 우울증(major depression)

우울이 지배적인 기분이며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관심과 즐거움을 상실하게 된다. 우울증에 수반해서 수면장애, 식욕상실, 주의집중의 장애, 우유부단, 사고지연, 무가치감, 죄악감, 자살시도, 죽음에 대한 집착등이 있다.

사례1
42세 된 남자 회사원이 직장에 출근하지 않으려하며 사표를 내겠다고 하면서 몹시 괴로워하고 우울해해서 부인에 의해 억지로 끌려오다시피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았다.  환자는 거의 말이 없고 온갖 고뇌에 빠져있는 듯한 괴로운 표정으로 얼굴이 굳어 있었고 긴 한숨만 쉬면서 줄곧 땅바닥만 내려다보고 있었다.
환자는 모 건설회사 기획실 예산담당으로 취직하여 처음에는 열심히 회사일에 집중했었는데 약 두 달 전 직장 신체검사에서 혈압이 좀 높은 편이라는 판정을 받은 일이 있었다한다.  이것 때문에 몹시 걱정을 하던 차 머리가 멍해지고 정신집중이 안되고 기억력이 약해지는 것같고 서류만 보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겁부터 나고 잠이 오지 않아 괴로움을 받았다. 2주일 전부터 이런 상태로 일을 처리하지 못하고 헤매므로 상급자로부터 핀잔을 들은 후 더욱 마음이 우울해지고 마음이 편하지 않고 말수가 없어지고 이 세상 태어난 것이 후회가 된다, 세상살기가 이렇게 괴로운줄 몰랐다며 죽고싶다. 애들이 불쌍하다, 나같은 것이 회사에 있으면 회사가 망한다며 사표를 썼다. 그리고 직장에 나가지 고 식음을 전폐한 채 집에만 틀어박혀 지내게 되었다고 한다.

음식에 화가 들어있는 경우가 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은 우리에게 화를 일으키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가령 광우병에 걸린 소고기를 먹을 때 그 소고기에는 화가 들어있다. 달걀이나 닭고기에 많은 화가 들어 있을  수있다. 그럴 때 우리는 화를 먹는 것이다. 그것을 먹고 난 다음 화를 표현하게 된다. 닭이 알을 많이 낳게 하기 위하여 낮을 짧게 만들고 밤을 길게 만들면 닭은 하루가 지난줄 알고 또다시 알을 낳는다  악순환을 반복하는 사이 엄청난 화를 안게 된다. 그 닭은 그 화와 좌절과 고통을 다른 닭을 공격함으로서 표현한다. 농부는 닭들이 부리로 서로를 공격하지 못하도록 닭의 부리를 잘라버린다. 이러한 닭이 낳은 달걀을 먹을 때 우리는 화를 먹는 셈이 된다. 그 화를 먹으면 우리는 분노하게 되고 화를 표현하게 된다. 화난 암소에게서 짠 우유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유기적으로 자란 채소를 먹어야한다 . 비싸면 조금 먹으면 된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그 음식을 조리하는 엄마의 화는 절대 양념으로 넣어서는 안 된다. 소고기와 달걀은 어떤 것인지 모를 지라도 음식을 만드는 엄마는 자기가 화난 줄은 안다.  화가 났을 때는 음식을 만들지 말고 아싸리 굶는 것이 낫다. 화가 난 상태에서 궁시렁 거리거나 소리를 지르며 미운 놈 떡 하나 던져주는 마음으로 남편이나 자녀에게 저녁을 만들 필요는 없다. 가능한 사랑을 담아 음식을 만들면 같은 자료로도 맛있는 요리가 된다. 그렇지 않으면 음식에서 잡내가 나고 군내가 난다.

내게 화내는 사람의 말을 경청하라

타인과 의사를 교환하는 것 자체가 하나의 수련이다. 타인과 의사를 교류하기 위해서는 기술이 필요하다. 성의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남의 말에 귀를 기울여줄 능력을 상실할 때가 있다. 
타인이 아픈 말만을 해대며 비난할 때 더 이상 그의 말을 들어줄 수가 없으면 피하기 시작한다. 즉 들어줄 힘이 없기 때문이다. 그 사람을 피한다는 것은 그의 말을 듣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내가 고통을 당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를 피하면 오해가 생긴다. 그에게 무시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그리하여 그 사람을 대면할 수도 없고 마냥 피하기만 할 수도 없다. 유일한 해결책은 그의 말을 끝까지 깊게 들어주어야한다.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고통을 안고 산다. 사람들은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여줄 사람을 필요로 한다. 심리치료자는 마음의 고통을 안고 있는 사람들의 말을 말없이 들어준다. 편견을 갖지 않고 판단을 내리지도 않은 채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 고통을 받는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만 진정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을 누구나 안다. 그의 말이 이해되고 있다는 것을 상대방이 느낄 수 있게 해주어야한다. 그럴 때에서야 위안을 줄 수 있다. 남의 말을 깊이 들어주려면 그가 말한 것을 분석해서도 안 되고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밝혀내려고 해서도 안 된다. 오로지 그가 가슴에 쌓인 것을 다 털어놓고 그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므로 위안을 준다는 자세로 그저 듣기만 해야 한다. 연민의 정 이 살아있게 쌓인 고통을 모두 털어낼 기회를 주는 것이다. 오직한가지 그것이 유일한 목적이어야 한다. 오로지 연민의 정으로 그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어야한다. 들어 줄 사람이 없으면 심리치료사에게 가서 털어놓고 이해받아야 에너지를 쓸데없이 빼앗기지 않고 생활할 수 있다. 

나와 우리관계

나와 우리 관계
인간관계를 오랜 기간 동안 유지한다는 것은 개인과 우리간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다. 개인은 독립된 개체로서 나의 정체성을 갖고자하면서 한편으로 다른 사람과 연결된 관계를 그리워한다. 결혼이후 사랑을 시작하여 정신없이 몰입하고 있는 커플을 보면 각자의 시간도, 각자의 친구도, 일도, 뒷전으로 밀리고 둘만의 관계에 몰입하여 지내다가 어느 순간 나는 어디에 있는지 뒤돌아보게 된다. 우리가 너무 강하여 개인이 없어지면 그 관계로 인하여 자신이 희생하고 종속되어있다는 느낌이 들 수 있다. 
건강한 관계란 개인과 우리가 조화를 이룰 때 이다. 적당한 양의 내가 살아있으면서 적당한 우리가 살아있을 때 가장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사실 지나친 융합도 불안이고, 지나친 분리도 불안이다. 어떤 관계에서 끊임없이 분노와 고통의 느낌을 갖고 있다면 그 관계에서 개인이 더 필요하다는 신호이다. 이 관계에서 내가 생각하고 원하는 것이 상대방과 어떻게 다른 가 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나와 우리 관계에서 내가 없어지는 상태를 M.Bowen은 기능 축소라고 했고 그 반대를 기능 비대 라고 하였다. 어느 한쪽의 기능축소는 다른 한 쪽의 기능 비대로 이어진다. 
부부의 경우 부인이 감성적이고 약하며 의존적인 상태에 있다면 그 남편은 이성적이고 강하며 독립적인 경우가 많다. 남편은 원래 그렇지 않았다 할지라도 자연히 유약한 특질을 부인하고 억압하면서 반대의 모습을 강조하는데 자신의 에너지를 쓴 것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부인의 의존성과 유약성을 더 자극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나와 우리관계에서 기능 축소와 기능 비대는 서로를 강화시키고 자극하는 역할을 한다. 
모자의 경우를 보자 
늘 속을 썩이는 아들과 끊임없이 그 아들의 뒤치다꺼리를 하는 어머니가 있다. 아들은 밖에 나가 돈이 다 떨어져야 집에 돌아오거나 경찰서에서 연락이 온다. 그러면 어머니는 괴로워하면서도 어떻게든 그 문제를 해결해준다. 그다음엔 아들에게 어떻게 아들을 곤경에서 구했는 가를 낱낱이 말한다. 어머니는 자기가 얼마나 힘들었으며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말하지만 그이야길 하는 모습은 무용담을 말하는 개선장군 같다. 어머니가 해결사가 되려면 아들은 문제를 만들어야한다. 이 관계에서 아들은 기능 축소자이고 어머니는 기능 비대자이다. 만약 아들이 기능축소자 역할을 하지 않는다면 어머니는 당연히 기능 비대자의 역할을 할 수가 없다. 의식적으로 의도하지 않았다 해도 어머니의 기능 비대는 아들을 기능 축소로 만들고 있다.
이러한 관계속에서 수시로 불평을 하기도 하는데 이 불평은 관계의 특성을 수정하거나 그 관계에서 분리되겠다는 것이 아니다. 이 불공평한 위치에 그대로 남겠다는 의미이다. 위험하지 않은 수준의 불평을 하는 것은 이 관계를 지키겠다는 것이다. 
기능 축소와 기능 비대가 좋지 않은 이유는 이런 관계에서 아무도 성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기능 비대자는 오로지 자신의 능력과 너그러움으로 이관계가 유지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기능축소를 비난하고 분노한다. 기능 축소자는 기능 비대자에게 감사하며 그의 도움으로 언젠가 보다나은 기능을 하는 사람으로 변할 수있을가? 그렇지 않다. 이 관계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각자의 분노를 의미 있게 다루지 않고 억압하여 내면을 향하게 할 때 바람직한 변화는 발생하지 않는다. 어느 쪽도 만족하지 못하면서 관계도 변하지 않는다. 이러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분노를 심리치료를 통하여 관계의 역동성을 이해하고 억압한 내면의 이유를 알아갈  때  관계는 편안한 관계로 변해갈 수  다. 

이 꽃의 이름을 아시나요?

상처가 염증을 만들고 염증이 덧나는 것이 화이다.

우리는 피부 표면에 난 상처가 벌겋게 덧나면 성이 났다고 말한다. 성이 났다는 말은 화가 났다는 것이다.  겉만 상처를 입는 것이 어느 조건에서 성이 나는 것이 아니고 속도 상처를 받은 것이 성이 난다. 화는 조건이 형성되면 시도 때도 없이 산불처럼 번진다.
우리는 대부분 마음의 상처를 갖고 있으면서 자신이 상처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모를 수도 있다. 상처가 무의식에 깊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상처는 우리 어머니 아버지 때문에 생긴 것인 경우가 많다. 아버지 어머니도 어린 시절 그들의 어머니 아버지에게서 받은 경우가 흔하다. 부모는 우리에게 상처를 옮겨주었다. 부모가 받은 그 상처가 덧나서 염증을 일으키면 염증이 뜨거운 불같은 화가되어 화가 전해진 것이다. 우리도 우리의 상처를 우리의 아들 딸, 손자 손녀에게 옮겨 줄수있다. 상처는 내속 깊은 곳에 앉아있는 아기와도 같다. 아기가 어느 순간에 고개를 내밀고 울기시작하면 우리는 아기의 울음소리에 귀를 기울여야한다. 우리는 자신에게로 돌아가 아기를 따뜻하게 안고 아기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한다. 남에게만 애정 어린 마음으로 귀를 기울이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에게 기울이면 아기를 치유할 수 있다, 눈내린 산에 오를 때도 아기를 불러보고 석양을 감상할 때도 아기를 불러내어 함께 감상해보자. 몇 주일 몇 달을 지속하다보면 아기의 상처가 치유될 것이다. 혼자 걷기 힘이 들면 동행을 초대하여 심리치료자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예를 들면 카페에서 커피나 차 한 잔을 마실 때도 내 속안에 있는 아기와 함께 마셔           보자. 시끄러운 음악을 들으며 지난 일을 걱정하고 내일과 미래, 또는 자식걱정 돈 걱정을 한다면 이는 차를 마시는 것이 아니라 걱정을 마시는 것이다. 

화를 선물로 돌려주어라.

누구에게나 몹시 화가 나서 그 감정을 처리하려고 온갖 애를 써보지만 소용이 없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는 바로 그 사람에게 선물을 주라고 부처가 권했다라고 베트남의 승려 틱 나한은 말한다.  어리석은 말로 들릴지 모르지만 이것은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화가 났을 때 상처를 주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그러나 도리어 선물을 주면 그에 대한 미움이 가라앉고 화가 풀리며 마음이 너그러워진다. 오히려 그가 행복해지길 바라게 되는 것이다.  화가 났을때 그에게 선물을 보내면 그 사람 때문에 화가 났던 것이 사그러 들것이다. 이것은 매우 간단한 방법이면서 효과가 있다.  화가 났을 때 선물을 사러 가기는 어려울 것이다. 사랑하고 감사함을 느낄 때 선물을 여러 개 준비해 두었다가 화가 났을 때 하나씩 주는 것이다. 이것은 생각보다 훨씬 효과적인 방법이다.

화를 내면 안 돼!

화를 내 뱉는 것은 에너지 낭비이다.

화가 나면 그것은 발산해 버리라고 하는 치료자가 있다. 가령 몽둥이로 타이어를 때리든가 폐차를 망치로 힘껏 두드리라는 등 화를 배설해 버리라고 권한다. 또 베개를 주먹으로 치라고도 권한다. 이것을 분출이라고 부르며 화의 에너지를 제거하기 위한 비결이라고들 말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방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담배연기가 빠져나가도록 창문을 열어둔다. 그들이 말하길 우리마음속에서 일어난 화도 몽둥이와 망치로 발산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일시적 위안을 얻을 뿐이다. 그 같은 행동은 매우 해로운 부작용을 낳으며 더큰 고통을 불러온다. 
화는 스스로 에너지를 갖고 있다. 화를 발산하기 위해서 있는 힘을 다해서 치고 나면 그만 지쳐 버린다. 화를 지탱할 에너지도 사라져 버린다. 그래서 화가 사라졌다고 느끼게 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지쳐서 화를 낼 힘조차 없게 되었을 뿐이다. 화는 우리의 무지, 그릇된 판단,  이해와 연민 의 결핍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화를 발산해버리는 것은 화의 에너지만 밖으로 나갈 뿐이다. 화를 그런 식으로 발산하면 그 뿌리는 더욱 튼튼해진다.  망치나 주먹으로 치는 등의 행위로 화의 호전성을 발산하는 것은 사태를 악화시킬 뿐이다. 오히려 화를 연습하는 행동이다. 마음속에는 화의 씨앗이 날마다 자란다. 어느 날 어느 누가 그를 화나게 하면 그간 연습했던 화를 실행할 것이다. 화의 에너지만 발산했을 뿐 근본 원인을 처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나를 화나게 한 장본인이라고 상상하면서 때리는 것은 무지와 화를 예행 연습하는 행동일 뿐이다. 화를 그렇게 발산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화를 예행연습함으로서 그 뿌리가 그새 더 튼튼해졌기 때문이다.

기분장애

기분장애 (mood disorder)

기분장애는 정동장애라고도 불리며 우울감이나 의기양양(elation)등 기분, 감정의 장애가 주된 증상이며  여기에는 기분이 저조된 상태와 기분이 들뜨고 몹시 좋은 양극단이 있는데 기분이 저조한 상태를 우울증(depression) 들뜬 기분의 상태를 조증(mania)이라고 한다.

1)양극성 장애(bipolar disorder)
뚜렷한 일정기간의 조증과 우울증이 교대로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사례 1

농과대학 2학년 때 까지는 내향적이고 겁장이였으며 공부벌레 라는 별명을 갖고있던 이 학생은 3학년이 되면서 말이 많아지고 점점 외향적으로 되어갔고  여러가지 교내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별명이 산돼지로 변해갔다. 
농과대학 4학년 때는 학생을 사랑하던 교수가 아끼던 후박나무를 도난당했을 때 학생이 무고하게 의심받은 일이 있은 후 우울해지고 자폐적이 되었으며  남들이 자기를 노려본다는 망상적인 이야기까지 했다. 그러다가 드디어 그해 여름에 동네에있는 정신건강의학과에 입원하여 2개월간 입원하였다가 퇴원하였다. 그후 다시 겨울에 2차로 5개월간 입원하였다. 이때는 말이 많고 안절부절 못했고 쓸데없이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퇴원후 약 1년간 집에서 가계를 돌봐주고 있던 중 또 다시 우울해졌으며 그러다가 비교적 무난한 정신건강을 유지하는듯 하더니 3차로 입원하기 1개월 전부터 돈을 막 쓰고 돌아다니기 시작하였다. 영월까지 무전여행을 가서 호텔에 투숙하고 갖고간 소지품을 있는 대로 잡히고 서울에 와서는 역시 돈을 어떻게 구했는지 홍대클럽에가서 진탕 놀고 돌아왔다. 
병실에서는 늘 빨간 머플러를 목에 두르고 다니며 유행가를 부르고 모든 환자들의 총반장이라고 우겨 그들에게 명령하고 병실관리가 잘못되어 있다고 불평을 늘어놓고 환자들 오락회에서는 늘 사회를 보았다. 환자중 자기말을 안듣는 사람에게는 욕설을 퍼부었으며 때려 눕히기도 하였다. 말로나 주먹으로나 머리 쓰는것으로 자기를 당할 사람이 없다고 하며 취미로는 바둑, 탁구, 음악등이며 자신의 지능지수가 도내에서 최고라고 떠들어 댔다.


2)순환성 기분장애 (cyclothymia)

양극성 정서장애의 가벼운 경우에 해당한다. 즉 우울증후군과 조증증후군의 기분이 교대로 나타나는 것이 상례이지만 때로는 서로 혼합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사례1
22세된 대학 3학년 여학생이 어머니와 함께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았다.  어머니에 의하면 환자가 요즈음 도시락을 싸갖고 다니면서 영어 중국어 학원에 부산하게 공부를 하러 다니고 외국에 유학을 가야한다는 등 말이 평소보다 많아졌고 잠도 적게 자며 신경질이 많아졌다.  그러나 환자자신은 아무렇지도 않다며 병원에 온 것을 몹시 못 마땅해 하는 눈치다. 
면담이 시작되는 동안 학생은 다음과 같은 사실을 털어 놓았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기분이 좋고 명랑한 때와 기분이 언짢을 때가 주기적으로 반복되는데 언짢은 기분이 들면 대개 이런 기분이 4~7일간 계속되는데 이런 때는 자꾸 잠만 자게 되고 활력이나 자신감 또는 무엇을 하고자하는 의욕이 없어지고 아주 무기력한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갑자기 기분이 되살아나면 3~4일간 자신만만해지고 사교성도 활발해지고 공부도 잘되고 머리회전도 빨라진다고한다. 때로는 이런 밝고 명랑한 기분이 7~10일간 씩 지속되는 수도 있는데 그러다가 짜증과 신경질이 나고 남들과 사소한 일로 자주 다투게 되고 다시 우울하고 언짢은 기분으로 바뀐다고 한다.
이러한 기분의 변화때문에 학교성적도 어떤때는 40점 받다가도 느닷없이 80점 이상을 받곤한다. 자신도 알 수 없게 이러한 기분의 변화가 반복된다고 한다. 

경도인지장애

치매 막으려면 숨 차는 운동 시작하라.
치매로 발전하기 전에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를 갖게 되는데 우리나라에서 인지장애환자가 2017년말 약 18만명에 이른다. 경도인지장애환자중 15%가 치매로 진행하는데 현재로는 진행을 막을 효과적인 약물이 없다 . 그러므로 치매로 진행기 전에 위험요인을 찾아야하는데 우선 숨이 찬 운동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경도인지장애가  의심되는 증상

무언가를 잃어버리는 일이 잦다.
약속이나 업무 같은 중요한 일을 잊어버린다. 
책이나 영화의 흐름, 대화의 맥락을 잘 놓친다.
무엇인가를 결정하고 업무완수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업무 내용을 이해하는데 점 점 부담을 느낀다.
익숙한 주변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길 찾는데 어려움을 느낀다. 
점점 충동적으로 행동하거나  올바르지 못한 방향으로 판단을 하기 시작한다. 
가족이나 친구가 위의 상황을 알아차리기 시작 한다.

경도인지장애 정서상태는

우울함, 불안염려, 무관심, 화를 잘 내고 공격적임,등이 보이면 경도인지장애 정서상태이다. 

 의사소통하기 - 요령 있는 대화법

  ① 싸우지 않기  
 알츠하이머병을 앓는 환자가 사실은 어제 참석한 동호회 모임 을 오늘로 착각할 수 있다.

  환자: 옷을 입어야겠어. 오늘 동호회 모임이 있어(환자가 근심스러워하는 아내에게 말했다. )
  아내: 여보, 내 생각에 당신이 이번 주 모임에 이미 다녀온 것 같아요. 같이 달력 을 다시 한 번 볼까요?   여기 있네요. 어제 다녀오셨어요. 월요일이 공휴일인 바람 에 저도 이번 주는 엉망이에요.

  환자에게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예요. 생각을 좀 해 보세요. 그 점심 모임은 어제였잖아요. 당신은 이미 갔다 왔어요. 다음 주까지는 갈 일이 없잖아요.” 라고 말하고 싶은 유혹을 느낄 것이다. 그러나 싸우거나 환자에게 더 잘 생각해 보라고 밀어붙이는 것은 좋지 않다. 앞의 대화에서 환자의 부인처럼 때로는 자기 책임으로 돌리거나 대신 매를 맞는 것이 낫다. 환자의 아내는 화를 내는 대신에 약속을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환자와 함께 달력을 봄으로써 정확한 날짜에 대한 힌트를 슬며시 알려 주고 환자의 관심을 가라앉힐 수 있다. 인지증 환자와 싸워서 절대로 이길 수 없다는 점을 한 번 더 강조하고 싶다.  

  ② 어머니의 트집 해결하기   
    환자: (화가 나서) 네가 내 지갑을 훔쳐 갔지? 내 돈은 어디 있어?
    아들: (거리를 좀 두고 서서 환자의 눈을 바라보며 조용한 목소리로) 엄마, 엄 마 아들 성화예요. 엄마는 정말 장난을 좋아하세요.(미소를 지으며) 제가  엄마를 도와 드릴 게요. 우리 둘이 함께 찾아보면 금방 엄마 지갑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환자: 성화야, 누가 내 지갑을 가져갔구나.
    아들: 엄마, 지갑이 어떻게 생겼는지 말씀해 보세요.
    환자: 그건 내 지갑이야.
    아들: 제 생각에 엄마가 오늘 외출할 때 빨간색 지갑을 가지고 나간 것 같은데,           빨간 지갑 찾으시는 거예요?
    환자: 그렇단다.
    아들: 엄마, 그 지갑 여기 있어요. 제가 잘 두느라고 서랍에 넣어 두었어요. 저  때문에 화나게 해서 죄송해요. 다시는 그러지 않을 게요.
    환자: 괜찮다 얘야, 하지만 다시는 건드리지 마라.

  성화는 처음에는 거리를 유지함으로써 환자가 화를 가라앉힐 수 있도록 상황을 처리했다.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환자에게 알리고 환자의 주의를 다른 데로 돌리기 위해 어머니를 장난꾸러기라고 놀렸다. 그런 후에, 자신이 어머니를 위해서 지갑을 치웠음을 이야기하였다. 그는 잘못을 자신에게 돌리는 식으로 어려운 상황을 부드럽게 풀어 나가면서 환자가 자기 얼굴을 기억하도록 도왔다.  

 완치 불가능한 인지증

 알츠하이머병은 완치가 불가능한 인지증 중 가장 흔하다. 최근에는 이와 비슷한 다른 종류의 인지증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다발성 뇌경색 인지증: 혈관성 인지증으로 잘 알려진 다발성 뇌경색 인지증은 뇌   졸중이 여러 번 생김으로써 뇌가 손상되어 발생한다. 시간이나 장소에 대한 지남   력장애, 혼미, 행동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다발성 뇌경색 인지증은 완전 정   상 회복은 불가능하지만 고혈압 같은 뇌졸중의 원인을 잘 조절하면 더 이상 악화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전두-측두엽 인지증: 뇌의 전두엽이 먼저 손상되는 인지증으로 픽병이 여기에 속   한다. 성격 변화와 행동 변화가 기억력 상실보다 먼저 온다. 임상에서 전두-측두   엽 인지증은 알려진 것보다 더 흔히 볼 수 있다. 현 방사선학의 발전이 이 인지증   의 진단을 용이하게 해 주었다.
• 크로이츠펠트-야곱병: 감염에 의한 병으로, 매우 드물게 생기지만 일단 생기면 사   망까지 매우 빨리 진행하며, 이 질환의 변종으로 광우병이 잘 알려져 있다. 기억장   애, 행동 변화 그리고 근육협조 운동 장애 등이 생기며 아주 빨리 진행되기 때문   에 대개 진단 1~2년 후 사망한다. 아직 치료법은 없다.
• 파키슨씨병: 이 병은 운동 능력에 영향을 주어 수전증, 관절경직 또는 운동속도    저하를 일으키지만 후기에는 인지증이 발생할 수 있다. 파킨슨병 치료제가 운동기   능을 호전시킬 수는 있으나 인지증에는 별 효과가 없다.
• 루이체 인지증: 대개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증상이 질환의 초기에 나타나고 파킨   슨병에서 나타나는 운동장애가 동반된다. 이 외에 헛것이 보이는 환시, 망상, 낙상   또는 의식 소실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루이체 인지증 환자는 항정신병 약물에 대   한 과민반응을 보이므로 사용 시 매우 주의해야 한다. 콜린 분해 효소 차단제가    치료에 도움이 된다.
• 헌팅턴병: 팔다리와 얼굴에 비정상적인 불수의 운동, 사고 능력 저하 그리고 성격   변화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진단이 비교적 쉽고 약물로 증상이 완화되기도    하지만 병이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 코르사코프 증후군: 이 증후군은 대부분 알코올 중독자에게 나타난다. 심한 경우   에 오래 지난 과거 일은 기억할 수 있지만 새로 들은 정보를 기억하지 못한다.

춘천여고교정의 목백합

 인지증의 종류

 인지증은 기억력 상실, 혼미, 문제해결 능력 상실과 판단력 결여 그리고 언어장애를 포함하는 복합적인 말이다
 가네꼬 미쯔오는 인지증 환자 1500 사례를 정밀검사한 결과 90%가 나쁜 생활습관에 의한 폐용형 노인성 인지증이라고 밝히고 있다. 폐용형 인지증은 젊은 시절부터 취미가 없고 친구와 교분이 없으며 감성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았고 학력에 상관없이 일에 급급하여 인생을 살아온 사람들이 일을 그만 두면 걸릴 확률이 높다. 이는 본인과 동시에 가족의 질병이다. 또한 생활습관으로 예방해야 한다. 
 다음과 같은 질환이 인지증 증상을 일으키지만 원인을 찾아 고치면 인지증이 완치되거나 부분적으로 호전된다.

• 우울증: 슬프고 움직이기 싫으며, 생각하거나 집중하기가 어렵고 절망적인 느낌이    들고 때로는 자살하고 싶은 충동까지 생긴다. 우울증은 항우울제를 복용하거나     정신과 상담을 받으면 호전될 수 있다.
• 약물 상호작용: 노인은 많은 약과 비전문의약품을 함께 복용한다. 약물을 잘못 복    용하거나 같이 복용하면 안 되는 약을 섞어 먹으면 인지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    다.
• 정상뇌압수두증: 정상뇌압수두증은 뇌척수액 순환이 차단되어 생기는 드문 질환    이다. 증상으로 걸음걸이 이상, 기억상실 그리고 배뇨장애가 생긴다. 정상뇌압수    두증은 과거에 뇌염 또는 뇌수막염을 앓았거나 뇌를 다친 경우 발생하며 수술로    치료가 된다.
• 비타민 B12 결핍: 비타민이나 엽산이 부족한 경우 인지증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비타민을 보충하면 증상이 사라지거나 호전된다.
• 감염: 요로감염이나 심지어는 치아염증 같은 신체 감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    면 인지증을 일으킬 수 있다. 다행히 이런 병은 잘 치료된다.
• 호르몬 불균형: 갑상선 호르몬이 너무 많거나 적으면 인지증 증세가 생긴다. 그러    나 호르몬 불균형을 교정하면 증상은 사라진다.
• 영양결핍: 잘 먹지 않는 사람은 영양실조가 생긴다. 이는 특히 쇠약한 노인이 혼    자 살 때 잘 생기는 문제로, 최악의 경우 인지증을 유발한다.

인지증환자의 내면의 욕구

내면의 욕구와 인지증 환자의 정신세계에 대한 배려

  오리건의 포틀랜드에 있는 삼위일체 알츠하이머병 주간요양 프로그램 담당자인 레슬리 캉리튼은 ‘외적인 사회활동을 하는 것만큼 조용한 명상의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한다. 그는 ‘인지증 환자의 활동을 담당하는 전문가는 종종 밖에서 하는 활동에만 관심을 기울이고 내면을 들여다보는 명상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간과하기 쉽다,’ 고 지적한다. 

  인지증 환자들은 “집에 가고 싶어, 우리 집에 가고 싶어.” 하며 우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이런 표현이 특별한 장소에 가고 싶은 것이기보다는 정신적인 유대감을 바라며 우는 것이라고 해석한다. 집은 지금 있는 장소나 인지증에서 벗어나 더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더 안전한 장소를 의미하는 것이다.
  케어자로서 당신은 환자를 위하여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면 정신적으로 환자를 ‘집’에 갈 수 있게 하는 종교적인 공간이나 시간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애정을 가지고 케어를 하면 제한적이나마 환자가 신앙이나 정신세계에 나름대로 유대감을 느끼게 된다. 가족이 환자를 소중하게 여기면 가정은 그 자체가 성스러운 장소가 된다. 케어가 훌륭하고 담당자들이 잘 훈련되어 있다면 요양시설도 성스러운 곳이 될 수 있다. 

• 모든 환자는 영혼을 가지고 있고, 종교인도 무신론자도 영적인 시간을 필요로 한다. 
• 환자가 가능한 한 종교적인 체험을 많이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예술, 자연 그리고 가족과 친구처럼 형식적인 종교의 틀 밖에서 환자가 인생의 의미와 목적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라.
• 인지증 환자에게 가장 좋은 친구가 되면 영적인 케어를 하게 될 것이다.

인지중(치매)
 건망증은 인지증의 최초증후가 아니다. 건망증은 고령화되면 많든 적든 누구에게서나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기억력은 나이를 먹을수록 쇠퇴해가기 때문에 70세가 되면 기억력양이 젊은 시절의 절반수준으로 줄어드는 것이다. 
 우리는 때로 어떤 사람의 이름이 생각나지 않거나 자신이 그 방에 왜 들어갔는지 기억나지 않을 때가 있다. 당신이 기억장애가 있는지는 다음 문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이 잊어버렸다는 사실을 기억해 내면 괜찮지만 잊어버린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한다면 그건 심각한 문제다.
 식품점에서 사야 할 물건 중 몇 가지를 잊어버리는 것은 별로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그 실수에 대해 식품점에 우유와 바나나가 떨어졌다든지 누군가가 장바구니에서 그걸 훔쳐 갔다든지 하는 믿기 어려운 이유를 댄다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기억력 감퇴가 인지증의 유일한 징후는 아니다. 때로는 모든 일에 무감각해지거나 성격이 변하거나 새로운 정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인지증이 시작되기도 한다. 사람의 고차적인 뇌의 기능은 전두전야(前頭前野)에서 관장한다. 이 기능이 연령에 상당하는 기능보다 떨어지면 생활에 지장이 되고 인간으로서 자립할 수 없는데 이것이 인지증상이다. 노인이 무언가를 하려는 의욕이 전혀 없이 무표정, 무감동 상태로 멍하니 앉아 자발적으로 생활할 수 없게 되고 지시만을 기다리는 사람이 되어 갈 때, 인지증의 위험이 있다. 지시를 내릴 전두전야(前頭前野)가 기능을 못하게 된 것이다.

 노망은 정상적인 노화과정이라는 의미가 깔려 있으므로 적절하지 못한 용어다. 의학 전문가들은 더 이상 노망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늙는다고 해서 누구나 정신기능이 황폐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인지증은 기억력 상실, 언어장애, 판단력 결함, 문제해결 능력 저하 그리고 자발성 결핍 등 대뇌의 고급 인지기능 중에서 최소한 한 가지 이상이 손상된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의사에게 어떤 종류의 인지증인지 그리고 완치가 가능한지 또는 다른 원인 때문에 이차적으로 인지증이 생긴 것은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모든 유형의 인지증은 조금씩 특징이 다르고 경과도 다르다. 이 개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인지증을 커다란 우산이라고 가정하자. 그 우산 속에는 완치 가능한 인지증과 완치 불가능한 인지증이 들어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인지증이라는 우산 속에 있는 인지증의 한 종류에 해당한다.

해리성장애(dissociative disorder)
해리성 장애는 기억과 정체감(identity) 및 정상적이 행동의 통합에 갑작스럽고 일시적인 이상이 생긴 의식상의 변화를 말한다. 

심인성 건망증(psychogenic amnesia)을 갖고 있는 환자는 자기의 과거를 전부 잊어버리거나 특정한 기간의 기억만을 선택적으로 망각한다. 

심인성 둔주(psychogenic fugue)를 갖고 있는 환자는 예기치 못한 때 갑작스럽게 새로운 장소로 옮겨가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여 자신이 과거에 누구였는지를 망각한다. 겨울 연가 에서 욘사마의 예를 볼 수있다. 

다중인격(multiple personality disorder)의 소유자는 두개이상의 성격을 가지고 잇으며 별개의 성격들이 한 번에 하나씩 의식을 지배한다. 변화된 인격에서 원래의 인격으로 돌아갔을 때도 그동안 생긴 일을 망각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인성장애(depersonalization disorder)는 자기 자신이 변화되었다는 이인증(depersonalization) 또는 외부세계가 달라졌다는 비현실감(derealization)을 호소하는 등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지각(perception)의 변화로서 현실감각이 일시적으로 상실되는 장애이다.

신체형 장애(somatoform disorders)

신체형장애들의 신체증상들은 생리학적 원인은 밝일 수 없지만 심리학적 목적은 갖고 있는 것 같다 .
신체화 장애(somatization disorder)를 갖고 있는 환자는 오랫동안 여기저기 신체적 증상때문에 의사를 찾아다니거나 약을 복용한 경력을 갖고 있다.  예를 들면 소화가 안 된다거나 심하거나 가벼운 두통을 호소하기도한다.

전환장애 환자(conversion disorder)는  마비(paralysis), 무감각, 또는 눈이 안 보이는 것 같은 운동이나 감각기능의 상실을 보고하고 있다. 또는 스트레스 상황일때 히스테리 발작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간질발작증상과는 다르다.

신체형 통증 장애(somatoform pain disorder)환자는 생리적인 원인이 없이 심리적 요인이 있을때 동통을 표현하며 심한 만성적 통증으로 고생한다. 

건강 염려증 (hypercondriasis)환자는 사소한 신체적 감각을 심각한 병의 증명으로 착각하고있다. 사소한 증상에 과도한 관심과 자신의 건강에 대한 심각한 생각에 사로잡혀 신체적 질환이 없다는 확신을 받아도 이를 믿지 않는다. 자신이 심각한 병을 갖고 있다고 믿거나 공포에 집착하여 doctor shopping을 한다. 

신체변형장애(body dysmorphic disorder)는 정상 용모를 가진 사람이 용모에 대하여 상상적으로 변형이나 결손의 문제가 있다는 생각에 집착하는 것이다.  주된 호소는 얼굴의 용모 (주름살,반점)이나 코가 비툴어짐, 턱이 주걱턱이라거나 유방이 작거나 큼, 성기등에 관심을 갖고 신체부의의 모양에 문제가있다고 생각하며 신경을 쓰는 것이다.

불안장애


불안장애환자는 불안을 주요증상으로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 불안으로 공항장애를 호소하는 사람들은 갑작스럽게 강력한 불안을 단기간 호소하며 불안이 너무 심한 나머지 몸을 떨고 흔들며 어지러움을 느끼고 흉통과 함께 호흡곤란을 겪을 수 있다. 광장 공포증을 동반한 공항장애가 있는 경우가있고  광장 공포증이 없는 공항장애가 있다. 

공포증환자는 어떤 대상이나 상황을 너무 무서워하며 그 무서움이 합당한 이유가 없고 불합리한 것으로서 자신의 생활을 망쳐 놓는다는것을 스스로 알고 있지만 그 대상을 회피하지 않을 수없다. 
공포장애는 세가지로 분류된다. 
㉠광장공포: 혼자 있게 되거나 공공장소에 있게 되는 것, 또 낯선 환경속에 있게 되는 것 에    대 한 공포
㉡사회공포: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끌 수있는 사회적 상황에서 모욕당하거나 당황하게 되는     상황에 대한 공포. 
㉢단순 공포: 동물, 바퀴벌래, 뱀, 개, 고양이, 어두움, 번개, 등등 특수한 어떤 것에 대하       여  공포를 갖는 것이다.

강박장애를 갖고있는 환자는 끊임없이 강박관념이나 강박행동에 빠지기 쉽다. 
강박관념은 머리속에 자주 떠오르는 사고, 아이디어 및 이미지를 지칭하는 것으로 이런 생각들이 환자의 통제를 벗어나 환자의 의식을 지배하고 있다. 
강박행동은 겉으로 볼 때 엄습하는 공포상황을 머리속에서 떨쳐버리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통상적으로 불가능한 이 목표를 향하여 판에 박힌 듯한 상투적 행위를 수행하려는 충동의 결과이다. 
즉 불합리한 줄 알면서도 반복적인 사고나 반복적인 행동을 보이는 증상으로 

⓵  오염되었다고 생각하여 손을 씻는 행동.
⓶  위험, 또는 폭력에 관련된 의심이 들어 확인하는 행동.
⓷  강박행동이 없는 단순한 강박사고로서 대개 성적 또는 공격적 행동에 대한 반복적 생각.
⓸  강박적 느림으로 일상생활을 미적대고 꾸물거리며 느리게 수행하는 행동 등.

파주 출판도시

건강염려증

사례1

박씨는 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에 입사하게되었다. 엘리트의식과 사내의 ㅣ경쟁적인 분위기에서 열심히 근무하여 성실성을 인정받게되었다. 40대 들어서면서 부장으로 승진하여 주위의 부러움을 사기도하였다.  언제부터인지 피곤하고 의욕이없고 불면증으로 시달리는 경우가 많아 이병원 저병원 여러가지 검사를 하였으나 이상이 없다고 하였다. 그러나 그는 검사가 잘 못된것이 아닐가?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다시 이병원 저병원 다니며 검사를 하였지만 결과는 같았다. 이때마다 “병이 없으니 신경쓰지 말라” “신경성이니 너무 걱정하지말라”는 이야기만 듣곤했다.

건강염려증이란?
일상생활에서 불안하여 자신이 중병을 갖고 있다고 공포에 사로잡혀 있고 중병에 걸렸다고 생각하는 것이 건강염려증이다. 신체적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증상을 입증할만한 증거는 없다. 의학적 진단 결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중병에 걸려있다고 믿는 비현실적 믿음이나 공포는 지속되어 불안한 정신증세로 사회생활을 어렵게 하게 된다. 이러한 증상이 6개월이상 지속되면 건강염려증이라고 하는데 잘못된 정보나 그릇된 믿음과 불안으로 공포에 휩싸여 신체적으로 땀이 나거나 맥박이나 호흡이 빨라지고 기침등 사소한 신체적 현상이 나타난다. 이 현상이나 이상을 중병의 증거라고 자학하기도 한다. 그리고 훌륭한 의사를 찾기 위하여 병원 쇼핑에 나서며 이런 검사, 저런 검사등을 하며 충분한 진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경과및 치료

불안과 우울및 강박적 성향을 갖게 되면 머리가 아프고 심장이 빠르게 반응하는등 의 증상때문에 연속된 병원검사로 경제적 낭비와 시간을 소비하게 된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진짜 신체적병이 진행되는 것을 놓칠 수있다. 그래서 위험한 지경에 도달하기도 한다.  건강 염려증의 첫 증상은 사춘기에 발병한다. 주로 30-40대에 남 여 공히 나타나며 과거에 자신이나 가족이 특정한 병을 앓았거나 할 때 생기며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 유발요인으로 작용한다. 사회생활이나 직장생활을 계속하기 어렵게 되면서 불안과 우울증이 가중된다. 
평소 운동이나 취미생활을 통해 여유를 갖고 안정된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문적 심리치료를 받으면 도움이 될 수있다.

석양에 산사에서

우울증 예방

1)부정적 사고 바꾸기
우울증을 극복하는 중요한 방법은 우울한 기분을 유발하는 부정적인 생각을 자각하고 변화시키는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사건이 어떻게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가?  사건 그자체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사건에 우리가 부여한 의미가 삶에 영향을 준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정적 생각을 변화시키게 되면 우울한 기분이 변화하게 된다. 
첫째, 우울한 기분을 악화시킬 수 있는 부정적 사고 내용을 자각해야한다. 
둘째, 부정적 사고가 과연 올바르고 합리적인 생각인지를 살펴보아야한다. 
셋째, 좀더 합리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이 무엇인지 대안적 사고를 찾아본다. 
넷째, 대안적 사고를 유지하고 강화시킴으로 우울한 기분에서 벗어나는 일이다.

2)기분 전환하기
우을할 때는 우울한 일과 상황을 벗어나 보는 것이 도움이 될 때가 많다. 부정적 생각과 관련된 우울한 상황에 지속적으로 머물게 되면 여러 가지 단서들이 부정적 생각을 촉진시켜 우울한 기분을 강화한다. 이러한 상황을 떠나 기분전환을 해서 새로운 체험을 해보도록 한다.

3)즐겁고 유쾌한 활동하기
우울한 상태가 되면 일상생활에서 즐거움을 느끼기가 어려워진다. 적극적으로 즐겁고 유쾌한 기분을 느낄수 있는 활동을 해보도록 노력한다.

4)자기문제 털어놓기
다른 사람에게 괴로운 마음을 맘껏 털어놓고 이야기하는 만큼 더 좋은 방법이 없다. 가족이나 친구, 선후배 동료 중에서 마음을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면 기분이 가벼워 질 수있다. 수치심이나 비밀보장 때문에 털어놓을 상대를 못 찾으면 심리상담 전문가를 이용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경제적이다. 
우울한 마음을 혼자 지닌채 괴로워 하지말고 우울한 마음을 충분히 털어놓고 타인으로 부터 괴로운 마음을 이해받는 만큼 우울한 기분을 벗어날 수 있다.

우울증 자가진단

0:전혀그렇지 않다
1:가끔 그렇다
2: 자주 그렇다
3: 항상 그렇다


번호
문항
0
1
2
3
1
나는 슬프고 기분이 울적하다.




2
나는 앞날에 희망이 없다고 느껴진다.




3
내 자신이 무가치한 실패자라 생각한다. 




4
나는 다른 사람에 비해 열등하고 뭔가 잘못되어 
있다고 느낀다.




5
나는 매사에 나 자신을 비판하고 자책한다. 




6
어떤 일을 판단하고 결정하기가 어렵다. 




7
나는 쉽게 화가 나고 짜증난다.




8
진로, 취미, 가족, 친구에 대한 관심을 잃었다.




9
어떤 일에 내 자신을 억지로 내몰지 않으면 일을 하기가 힘들다. 




10
나의 외모는 추하다고 생각한다. 




11
식욕이 없다. 또는 지나치게 많이 먹는다.




12
불면으로 고생하며 잠을 개운하게 못 잔다. 




13
성(sex)에 대한 관심을 잃었다.




14
나의 건강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한다.




15
인생은 살 가치가 없으며 죽는 게 낫다는 생각을 한다. 





 위의 질문지는 한국 임상심리학외의 우울증 자가진단법으로 15개 항목에 대해   당신이 ○표한 숫자의 합은 총점이 되며, 총점의 범위는 0 ~ 45점입니다. 
   ▶ 총점이 0  ~ 10점인 사람은 현재 우울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 총점이 11 ~ 20점인 사람은 극히 가벼운 우울 상태에 있어 보입니다. 
      자신의 기분을 새롭게 전환할 수 있는 노력이 꾸준히 필요합니다. 
   ▶ 총점이 21 ~ 30점인 사람은 무시하기 힘든 정도의 우울상태에 있어 보입        니다. 우울상태를 극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이런 우울
      상태가 두 달 이상 지속된 경우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 총점이 31 ~ 45점인 사람은 심한 우울 상태에 있어 보입니다. 가능한 한        빨리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우울증의 종류

1)주요 우울증
우울증은 가장 흔한 심리적 장애로 크게 단극적 우울증과 양극적 우울증으로 나눈다. 
단극적 우울증은 우울증만 반복해서 생기는 것으로 정신병적 우울증이다. 
양극적 우울증은 우울증과 조증이 함께 일어나는 것으로 직접적인 원인이 없이 기분의 변화가 심하고 회복되었다가도 다시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심한 우울증상태가 최소한 2주이상 계속되면 우울증이다. 평소 재미있어하던 활동에 흥미를 잃어 자신감을 잃고 식욕이 감퇴되고 몸이 쇠약해진다. 그리고 누적된 피로감으로 힘이 없어이고 잘 잊어버리기도며 집중력이 떨어진다. 이런 우울증은 남자보다 여자가 2배이상 많다. 주요특징은 비애감,슬픔, 비판, 죄책감, 무기력 , 수면및 섭식장애, 섭식증가, 체중증가, 자기비난, 부정적 자기개념, 주의집중장애, 외모의 무관심, 신체적 고통호소, 허무주의,낙담, 자살등 이다.

2)양극성장애(조울증)
조증 환자들의 특징은 말이 많고 주위가 산만하며 안절부절 못하고 지나치게 활동적이다. 자신을 매우 능력있고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사고의 비약과 무절제 난잡한 성생활을 하며 환각이나 망상을 경험하는 경우도 있다. 
기분이 우울한 상태와 모든 일이 잘 될것같은 자신만만하고 들뜬 기분의 상태가 반복되는 경우를 말한다. 
조증의 특징은 들뜬 기분이 되면 힘이 넘치고 행동과 생각이 빨라지고 잠을 잘 필요성을 느끼지않을 정도로 에너지가 넘치는 것처럼 행동한다.  쉽게 흥분하고 남들에게 지나친 간섭이 많아진다. 일들을 마구 벌여 경제적으로 큰 손실을 가져오기도 한다. 성인인구의 1%가 양극성 장애를 가지고 있는 으로 나타난다. 

3)우울 신경증
신경성 우울증이라고도 한다. 주요 우울증보다 정도가 심하지 않지만 오래 지속된다. 최소 2년 동안 지속되며 우울한 날이 우울하지 않은 날보다 더 믾다. 이에 대한 치료는 상담과 심리치료가 도움이 된다. 약물치료는 오히려 신경성 우울증을 강화시킬 수 있으므로 치료에서 조심하여 선택해야한다. 

우울증



우울증은 심리장애로서 여러가지 증상의 복합체이며 사람에 따라 매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우울증의 주요 증상을 정서적, 인지적, 행동적, 신체 생리적 영역으로 나누어 살펴본다.

1)정서적 증상

우울증은 기분장애이다. 기분(mood)은 지속적인 정서 상태를 뜻한다. 일시적인 감정 상태와는 구별 된다. 우울한 기분은 슬픔을 비롯하여 좌절감, 불행감, 죄책감, 공허감, 고독감, 무가치감, 허무감, 절망감등 불쾌하고 고통스러운 정서상태를 의미한다. 우울증의 핵심 상태는 슬픔이다. 슬픔은 자신의 중요한 일부를 상실했을 때 느끼는 정서이다. 

우울증 상태에서는 슬픔과 상실감으로 서럽고 침체된 기분이 지속되며 눈물을 흘리며 울기도 한다. 아울러 실패와 관련된 좌절감으로 괴로워하며 때로는 자신의 잘못에 대한 죄책감과 자책감으로 시달릴 수도 있다.

2)인지적 증상

우울증상태에서는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생각이 증폭된다. 자신이 무능하고 열등하며 무가치한 존재로 여겨지는 자기 비하적인 생각을 떨치기 어렵다. 인생에 대한 허무주의적인 생각이 증가되어 죽음과 자살에 대한 생각을 자주하는 경향이 있다. 인지적 기능에서도 변화가 일어난다. 주의집중이 잘 되지 않고 기억력이 저하되고 판단도 어렵게 되어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이게 된다. 이러한 사고력의 저하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학업이나 직업 활동에서 어려움을 겪게 된다. 

3)행동적 증상

우울한 사람은 해야할 일을 자꾸 미루고 지연시킨다. 활력이 저하되어 아침에 일어나지 못하고 쉽게 지치며  자주 피곤함을 느낀다. 즐거운 활동에도 흥미를 잃고 긍정적 보상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기 때문에 사회활동을 회피하며 위축된 생활을 하게 된다. 또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데 수면중 자주 깨어나서 불면증을 갖는다. 때로는 반대로 과다 수면증을 갖는다. 낮에도 자주 졸음을 느끼고 초조하고 불안정한 행동을 한다. 심한 경우에는 자학적인 행동이나 자살시도를 한다.

4)신체 생리적 증상

식욕과 체중의 변화가 일어난다. 식욕이 저하되어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식욕이 증가하여 살이 찌는 경우도 있다. 피곤함을 많이 느끼고 성적인 욕구나 성에 대한 흥미가 감소한다. 소화불량이나 두통 같은 증상을 나타낸다.

가족놀이치료

가족놀이치료란 무엇인가?
가족놀이치료 목표는 양육자가 아이와 친해지며 아이를 사랑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다.
3세~12세 아동을 양육하는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양육하는 가족이 문제를 가진 아동과 애착관계를 형성토록 돕는 놀이치료방법 이다. 

아이는 부모가 느끼는 대로 변한다.
아이를 변화시키기 원한다면  부모의 아이에 대한 느낌을 변화시키면 된다. 이것이 인지이론이다. 
부모가 아니더라도 아이와 가장 가까이 있으며 아이를 사랑할 수 있고 변화를 줄 수 있는 사람이 가족놀이 치료의 대상이 된다.
치료자가 아이의 역할을 하며 아이의 부모와 같이 놀고 그 부모가 집에 가서 아이와 같이 놀면서 애착을 형성하도록 지도한다.

<가족놀이치료의 구성>
3세 ~ 12세대상아동의 양육자
매주 1회 30분씩
치료자가 아이의 역할을 하며 부모가 아동에게 해야 할 반응을 가르친다.
아이에게 놀이선택권을 준다.
4회~6회 수퍼비젼을 하고 종료한다.

<부모에게 가르치는 기술>
1. 구조화
"이방에서 놀이를 할때 해도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알려줄게."라고 양육자가 말 하도록한다.
5분전: 놀이를 마쳐야 할때 "이제는 떠날 시간이다. 5분 남았다."
1분전: "이제는 떠나야 한다. 정리하자.“

2. 공감적 경청을 하도록 한다.
"네가 매우 걱정이 되는가 보구나!.“

3. 아이가 배역을 정해주면 질문하지 말고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도 질문하지 않는다.
  질문하지 말고 아이의 설명을 끌어낸다. 
  질문으로 알아내지 말고 아이가 말하도록 한다. 왜냐하면 질문은 지시적 요구로    들릴 수 있다.

4. 위험하거나 아이나 부모에게 해가 되는 행동은 제한한다. 
 1단계: 네가 하면 안 되는 행동은 엄마에게 물을 붓는 거야.
 2단계: 두 번을 아이에게 경고하고 기회를 준다.
 3단계: 통제는 장난감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놀이를 빼앗는 것이어야 한다.
        말 안 듣는 아이는 이미 장난감을 빼앗긴 경험이 있다.
"이것은 안돼. 그러나 다른 것은 해도 돼!" 라고 제한하는 것은 부모가 너무 구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지 아이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다.
"지은아, 내 얼굴 말고 이쪽에 던지렴.!“ 이것도 안된다.
"엄마 얼굴에 던지면 안돼. 다른 데로 던지렴." 하면 된다.
"총은 사람한테 안돼" 라고 할 때, 손을 들고 이것 하나만은 안 되고 나머지는 다 된다. 라고 하고 더 놀고 싶어할 때, "재미있는가 보구나!" 그렇지만 끝낼 시간이다." 라고 하고 끝낸다. 

5. 부모는 다양한 감정을 과장해서 표현한다.

4~6회기 이후
6. 회기를 집으로 이전할 때, 별도의 장난감을 따로 마련한다. 
   담요를 이용하며 놀이방 구조를 만든다.
   치료실에 안 가도 된다는 생각과 집에 치료실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아이도 흥분     한다.
   놀이카펫공간을 벗어나면 언제든 놀이치료 시간을 종료한다.
7. 1주일에 1회가 바람직 (30분)
  지적장애아는 1시간을 할 수 있다. 

자살예방

자살예방프로그램

자살예방프로그램 - 총 4회. 회당 2시간

자살 위험 신호 
자살위험이 있는 사람들이 갖는 행동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은 변화를 볼수있다.
㉠. 우울
㉡. 식욕부진, 체중변화
㉢. 행동변화, 변화된 생활. 수면, 습관, 기분변화
㉣. 무기력, 실망, 위축
㉤. 에너지 상실, 멋을 부리지 않음
㉥. 즐겨하던 활동에 흥미 상실, 무관심
㉦. 아끼던 소지품 폐기
㉧. 약물남용 
㉨. 회피, 고립
㉩. 외모, 옷차림, 위생관리방식, 갑자기 변화, 머리자름(초원의 빛에서 머리 자르고 물에 빠짐) 


언어
㉠. 자살할거야!
㉡. 죽고 싶어!
㉢. 더 이상 살 수 없어!
㉣. 내 걱정하지마!. 그리 오래 있지 않을거야!.
㉤. 더 이상 짐이 되고 싶지않아
㉥. 더 이상 누구든지 내 문제로 괴롭히지 않을거야
㉦. 우리집식구들은 내가 없으면 더 좋을 거야!
㉧. 지금까지 충분했어! 이제 끝낼 거야!

사건스트레스 유발
㉠. 친밀한 친구관계 변화 가족관계 변화(사망, 이혼)
㉡. 자살 시도 경험
㉢. 가족내에서 발생한 자살
㉣. 최근에 경험한 실망 (학교성적 하락, 사업실패)
㉤. 심각한 질병. 또는 누군가가 심각하게 아프다고 믿는 것

원인
미국에서는 자살시도자의 14%가 15~25세 청소년 이었다.
한국에서는 노인의 자살률이 가장 높다.
우울증으로 진단 받은 사람의 30%가 자살을 시도한다
이유는.
① 우울감
② 낮은 자존감 (selfesteem)
③ 낮은 사회적지지
④ 고민이나 갈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때문이다.

1. 부정적 자기평가. 낮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은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수단으로 자살    을 생각.
2. 부모, 친구, 교사, 지역사회 network(교회)로부터 심리적 지지를 못 받는 경우
3. 부모와 부부간, 가족 구성원과 갈등
4. 경제적 어려움 (특히 노인들)
5. 질병 (노인들, 장애인, 환자)
6. 친구관계의 갈등, 학업 및 장래문제에 대한 고민
7. 갈등으로 (가족간, 친구, 직장) 우울감→자살

개입 기술(interventions skills)
1. 우울감을 느꼈던 때는 언제인가? 모든 것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느낀 적이 있     었는가?
2. 그 때 어떻게 느꼈고 행동했는가? 어떻게 그 상황을 다루었나?
3. 누구에게 그것에 대해 이야기 했는가?
4. 무엇이 우울감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됐는가?(empowerment) 무엇이 도움이 되고     무엇이 도움이 되지 않았는가?
    를 질문한다.

자살



자살에 관하여 말하였거나 위협을 통보한 사람의 10%가 실제로 자살을 시도하였다.
자살 하는 사람의 80%가 자살의도를 밝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우울증 환자의  30%가 자살을 시도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자살의 원인
자살의 원인을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해본다.

① 心에는  삶의 욕구 (esos)와 죽음의 욕구 (Tanatos)가있다고 정신분석학자들은 
   말하고있다.
   ⓐ 죽음의 욕구가 자살의 원인이라고 보는 관점이다.
   ⓑ 또 다른 관점은 부정적 자기 개념. 낮은 자존감 (low selfesteem). 정체성 혼        란(identity)이 자살을 시도하게 만든 다고 본다.

②  다른 시각은 사회학적 관점이다.
   ⓐ 이기적 자살 - 개인이 사회와 결합력이 약할 때  특히 가족유대감이 없음으로        자살을 시도한다.
   ⓑ 이타적 자살 - 자신을 희생 하므로 문제를 해결하거나 되돌려 놓으려는 시도이        다.eg:日本 가미가제. 노동운동
   ⓒ anomie적 자살 - 사회가 혼란스럽고 무질서하고, 공통의 가치나 도덕규범이         상실 되었을 때 일어나는 혼란된 현상이다.



자살예방 
1. 자살 위험이 있는 집단에 자살에 대해 직접적으로 묻거나 이야기 한다. 그러면 자    살 위험률이 떨어진다.
2. MC.briam(1983) - 자살충동을 호소하는 600명에게 “살아야할 이유를 찿게한 후    자살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작성하게 하였더니 한명도 자살 하지 않았다.” 는 연    구가 있다. 삶의 의미를 찾게 한 것이다

자살하는 사람의 특성
① 자살유발요인에 심각한 심리적 고통을 느낀다. Strese 상황을 인내 하지 못 한다.
② 고통을 회피하거나 문제 해결을 위해 자살을 시도
③ 절망감과 무력감을 느끼고. 삶과 죽음에 대해 양가감정을 갖는다.
④ 인지적으로 사고가 제한되어있어 대안을 생각하지 못한다.
⑤ 타인에게 자신의 결정을 이해시키기 위해 시도한다.

자살에 대한 개입(intervention)

Assesment(사정)
① 자살 하겠다 의도를 직접 말하거나 “자신을 쓸모없는 사람” 이라고 간접 표현을 했는지?
② 자신의 장례에 관하여 구체적으로 생각했는지?
③ 가족의 죽음, 질병 등의 변화가 있는지?
④ 우울증. 절망감이 있는지?
위의 단서가 있을 때 “ 자살에 대해 생각하고 있나요?” “그 말은 무슨 뜻인지요?” 라고 구체적 질문으로 자살 의도를 밝히면 “어떻게 자살할 것인데요?” 라고 질문해서 얼만큼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있는지? eg. 약물, 투신 등

개입방법
 Victor Franckle (logotherapy)
생체 실험을 당하면서 (penis를 잘리면서도) “살아야 할 의미(Why)를 알고 있는 사람은 살아나간다”라고  말하였다.

①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 (logotherapy)를 갖게한다.
② 약물치료, 심리치료를 병행한다.
③ 가족이나 친구가 같이 있어 준다 .
④ 위험하면 입원시킨다.

지침
1. 위험신호를 보인다면 진지하게 받아들여라
미국 : 자살에 성공한 자살자 83.3%가 자살의도를 친구, 형제에게 알렸음
2. 진심으로 걱정하고 경청하고 감정을 이해하라(공감:empathy)
3. 자살을 생각하고 있는지 개방적 질문을 한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자살할 것인지    질문하라
4.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때까지 같이 있어라
5. 전문가 도움을 받도록 권하라
6. 도움을 받으려 하지 않으면 학교교사, 상담가, 정신보건전문가에게 알려라 (고자질이 아님)
7. 전문가가 도울 수 있다는 것을 본인에게 알려주라.
8. 위기전화에 전화하라.
9. 급할 때 경찰에게 알려라. (고자질이 아님)
10. 침착하라

청소년 10.1%가 자살에 대한 고민을 한다.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는 0.3%가 자녀의 자살에 대한 고민을 걱정하고 있다.

불안장애



● 불안장애는 증상보다는 왜 이러한 불안이 파생되었는지, 또 그 불안이 유지되고 강화되었는지 살펴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원인을 알아야 적절한 치료개입이 이루어지는데 증상만 가지고 치료를 하려고 하면 증상은 치료될 수있지만 근본적인 불안을 치료하지 않았기 때문에 탈습관화가 될 수 있고 다른 대상으로 불안이 전이될 수 있다. 그리고  증상의 치료도 잘 이루어 지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인지적 원인을 고려하지 않고 학습이론에 의한 치료방법은 그다지 효과가 없기 때문에 다양한 접근을 통해서 원인을 찾아내고 적절한 치료와 개입이 이루어져야 한다.
● 부모의 양육태도도 살펴보아야 한다.
부모의 양육 태도에 따라 아이의 불안장애가 생길수도 있고 벗어나게 할 수도 있다. 부모가모험을 제한시키고  과잉보호를 하면 불안이 증가될 수 있다.
아이는 불안을 내면에  크게 자리 잡을 수 있을 것 이다.
● 다양한 정보수집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 
아이의 성장발달력, 과거력, 가족력, 출산력, 학업수행능력, 걸음마기에 어땠는지, 부모와 아이의 관계는 어떠한지, 독특한 행동은 없는지, 정서표현은 잘하는지, 인지발달정도, 부모외 교사의 관찰보고 등등 의 정보가 요구된다.

● 진단 과정을 거친 후, 불안장애의 세부 진단에 따라 그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으나, 대체적으로 항우울제와 항불안제를 이용한 약물 치료가 가장 자주 이용된다. 
항불안제는 즉각적으로 불안 증상을 경감하기 위해 사용되며, 항우울제는 그 효과가 나타나는데 2주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 비약물 치료법으로 인지행동 치료법이 있다.
이는 인지적 측면에서 나타나는 오류를 교정하고, 불안을 일으키는 요인에 환자를 노출한 후, 환자가 갖는 불안 증상과 행동을 조절하는 행동 치료를 통합하여 말한다. 
진단에 따라 적합한 치료 기법을 8회에서 16회까지 다양한 기간 동안 적용하고 연습하게 된다. 

의사소통의 원칙

1.직접적이지 않은 의사소통

엄마 : 너 왜 이제 들어와?
 나  : 왜? 어제 전화 했잖아요.
엄마 : 네가 언제 전화를 했니?
 나  : 어제 전화 하니까 언니가 받던데..
       언니한테 말해달라고 했는데...
       언니 말 안했어?
언니 : 깜박했어.
 나  : 그걸 말 안하면 어떻게 해!

2.분명하지 않은 의사소통

Case 1.
 나  : 여보세요.
언니 : 너 지금 어디야?
 나  : 왜?
언니 : 저녁 먹고와?
 나  : 아니. 아직 잘 모르겠는데...
언니 : 알았어.
(집에 들어와서...)
 나  : 배고프다. 밥 먹어야지.
엄마 : 밥 없는데. 어떻게 하지?
 나  : 밥이 왜 없어?
엄마 : 너 밥 먹고 온다고 했다며?
 나  : 내가 언제 먹고 온다고 했어?
언니 : 나는 네가 먹고 오는 줄 알았지...

Case 2.. 
아빠 : 집 앞으로 좀 나올래?
      여기 세종대 앞이니까 곧 도착 할 거야...
 나  : 네. 알았어요.
  (집 앞으로 나온 나. 5분이 지나도록 아빠는 오지 않는다.)
-7분후
 나  : 아빠 집 앞으로 나오라며 왜 이제와?
아빠 : 어디라고하면 시간 맞춰 나올 줄 알았지.
 나  : 그럼 몇 분쯤 나오라고 하지.
      괜히 일찍 나왔잖아.
아빠 : 좀 기다리면 어떠니.
Case 3.. 
엄마 : (문을 열며) 밥 먹어?
 나  : 내가 알아서 할게.( 침대에 누워서)
엄마 : (다시 문을 열며) 밥 안먹어?
 나  : (화를 내며) 내가 알아서 한다니까 왜 그래?
엄마 : 먹는다는 거야? 안먹는다는 거야?
 나 : 아~ 귀찮아. 안먹어.


3.구체적이지 않은 의사소통

case 1.
나 : 아빠 오늘 올 때 맛있는 것 사오세요.
아빠 : 알았어.
 나  : 아빠 맛있는 건?
아빠 : 여기 있다. (생선을 사가지고 오셔서)
 나 : 이게 맛있는 것이에요?
      내가 맛있는 것 사다달라고 했잖아요.
      근데 이게 뭐야? 나 먹지도 못하게...
아빠 :네가 맛있는 것 사오라고 했지 
       뭘 사오라고 하지는 않았잖니?


Case 2.
아빠 : 들어올 때 신문 좀 사와라?
 나  : 네. 알았어요.
  (동아일보를 사가지고 들어간다.)
 나  : 아빠. 신문.
아빠 : 어? 왜 동아일보 사왔어?
       조선일보 사오지.
 나  : 아빠가 그냥 신문 사오라고 하셨잖아요.
아빠 : 너는 아빠가 평소에 읽는 신문도 몰라?
 나  : 아빠는 이것저것 다 보시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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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치료


1. 가족 문제와 I-P
 가족의 문제가 표면상 나타날 때는 주로 부부문제와 자녀문제로 나타난다. 부부문제란 부부중 한 사람의 정서문제, 정신적 문제와 신체적 건강문제 모두를 포함한다. 즉 부부간의 성격차이, 배우자의 부정, 남편이나 아내의 도박, 주벽, 아내 폭행, 배우자 학대, 경제적 무능력, 성불만 등을 일컫는다. 자녀문제란 자녀의 학업문제, 청소년비행, 아동학대, 아동의 심리적․정신적․건강문제 등을 들 수 있다. 이외의 가족문제로 노인문제, 고부간의 갈등, 처가와 친가와의 대가족 문제, 경제적 문제 등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가족의 문제는 여러 양상으로 가족원 어느 누구에게서나 나타날 수 있다. 가족의 문제는 어떤 문제이든 개인의 심리적 문제로 보기보다는 사회구조에 적응하는 최소한의 단위인 가족의 문제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고무풍선이 터지는 이유는 터지는 부분이 약해서 터지는 것만은 아니고 풍선 속에 압력이 많기 때문이다. 물론 압력을 많이 받았을 때 풍선의 전체면 중에 가장 약한쪽에서 터진다. 종래의 치료개념은 가족을 전체로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약하여 터진 부분만 땜질하는 개별치료접근방법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문제를 갖게된 사람 속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는 것이 개별치료의 접근 방법이라면 문제를 사람 사이의 문제로 보고 전체 압력에 의해서 풍선이 터지듯이 가족의 내적 외적 압력에 의해서 가족원 중 한 사람이 가장 약하므로 문제를 갖게 되었다고 보는 시각에서 시작한 접근 방법이 가족치료이다. 

개별치료가 개인으로 하여금 내적 경험을 다루는 방법을 변경하여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것이라면 가족치료는 개인의 과거 경험이 개인에게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인정하나 현재 가족관계 사이에 있는 상호성이 과거보다 더 큰 영향을 준다는 가정하에 이루어지는 접근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