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강희는 텔레비전 보는 것을 더 좋아하고 혼자 노는 것을 좋아한다. 다른 친구들이 같이 놀려고 하면 그 아이들을 밀치고 찌르고 멀리 가도록 쫓았다. 집에서 강희는 자주 울면서 집안으로 뛰어 들어 오고 거미나 개를 보고 놀랬고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고 했다. 밤에 강희는 도둑이 집으로 유리창을 깨고 들어 올까봐 걱정을 했고 또 자기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훔쳐가면 어떻게 하느냐고 걱정을 했다. 강희는 걸으면서 슬리퍼 소리에 놀라고 울곤했다. 엄마에게 매달리고 엄마 침대에서 같이 자게 해 달라고 졸랐다. 강희는 부모의 싸움에 반응하고 있는 것이다. 재모와는 다르게 강희는 정규적으로 예상되는 시간표에 의해 하루 종일 같은 사람에게서 보육되었다. 유아전담 어린이집 생활은 강희 부모의 별거 6개월전에 시작되었고 변함이 없었다. 강희가 본 강한 적개심은 그녀의 적응을 방해했다. 그녀의 두려움은 그녀나 그의 부모가 다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관련이 있다. 강희는 지나친 경계를 하게 되었는데 그래서 여러 가지 일이 생겼다. 위협적인 거미를 본다든지 소리를 듣는다든지 하게 되었다.
어린이는 피곤하거나 어두울때 실제적이고 놀라운 상상의 괴물을 만들어 내는데 이러한 두려움이 밤에 강화된다. 동시에 강희는 화가 많았다. 자기와 놀려고 하거나 자신의 장난감을 갖고 놀려는 아이를 때리는데 이것은 강희가 얼마나 화가
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친구와의 상호작용은 강희가 부모가 싸울 때 밀치고 싸우는 것을 보았기에 친구와도 거리를 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어서 거리를 두는 것이다. 강희의 행동은 강희를 괴롭히고 놀라게 한 부모의 행동에 화가 난 것에 대한 반응이다. 그녀의 미숙하나마 유지되는 정서적 균형은 강력하고 화난 느낌 때문에 깨지고 부모의 정서적 폭발이 부모를 다치게 할 것이라는 상상을 하게 되고 이 생각이 강희를 괴롭게 했다.
이혼이 안정되지 않는 것은 헤어지고 나서 처음 몇 년은 당연한 것이다. 이혼과정에서 부모사이에 심각한 갈등을 보고 자란 아이들은 정서적 발달장애와 행동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에 처하게 된다. 이혼단계에서 심각한 갈등이 끝나고 어느 선이 정해져야 한다.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심리치료를 받아야 하고, 끊임없이 파괴적 행동을 하려는 전 배우자의 초청을 거절하며 전 배우자와 의사소통 양식을 바꿔야 한다. 예를 들면, 방문 일정을 말로 하는 것에서 서신으로 하는 양식으로 바꾼다든지, 필요하면 전 배우자와 직접 접촉을 줄일 목적으로 법적 변호사나 상담자를 이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부모는 이혼 장기단계 동안에 데이트를 하고 아주 많은 부부가 이 기간 동안 결혼한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주는 스트레스는 재혼이다. 부모의 결혼이 비공식적으로 혹은 공개적으로 진행된다. 이때 경우에 따라 새 파트너가 부모의 집에서 자기 시작한다. 차차 잠자는 횟수가 늘어 같이 살게 된다. 이때 아이들은 부양 부모의 재혼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다. 이때 대부분의 아이들이 부모의 이혼 후 엄마와 같이 살고 있다.
엄마는 새 파트너와 살면서 직장을 갖거나 시간제로 일을 한다. 그녀는 가정의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 아이들은 엄마가 다른 사람과 깊이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아이들은 엄마가 데이트하고 있는 사람을 향하여 경쟁심을 느끼게 된다. 아이들은 남자에 대한 엄마의 사랑, 관심, 흥분된 느낌을 직접 보게 된다. 그리고 엄마에게서의 자신들의 존재 위치에 대한 걱정을 하게 된다. 엄마가 그들을 남겨 놓고 새 파트너와 떠나지 않을까? 하는 망상을 갖기도 한다.
흔히 한쪽부모가 참을 수 없는 결혼에 대한 이혼의 필요성을 더 느낀다. 반면 다른 한쪽은 결혼의 끈을 포기할 수 없다. 이것은 질투를 나타내거나 전 배우자를 고소하고 다시 화합하려고 압력을 가한다. 의식적으로 깨닫지 못하는 극도의 의존성의 표현으로 과음을 하거나, 아프거나 직장에서 해고당하게끔 행동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것은 전 배우자로 하여금 직접, 간접으로 지원을 받거나 연관을 맺게 만든다. 밀착을 유지하려는 가장 일반적 형식은 한쪽부모가 심하게 깊이 상처받아서 그가 더 이상 이혼관계를 유지할 수 없을 때이다.
갈등을 계속 일으키려는 동기는 화합도 아니고 정서적 지원을 받으려하는 것도 아니다. 이 관계를 묶으려는 끈은 자기정당화와 전 배우자를 괴롭히는 것이다. 갈등을 일으키는 밀착은 양육비를 늦게 주거나, 아이들을 제시간에 데려가거나 데려다 주지 않고 늦게 또는 다른 시간에 데려가고 데려오고, 방문일정을 변경하고 경제적 문제도 자주 변경시키는 등으로 나타난다. 갈등을 일으키는 것은 양육비, 방문, 전화 등에 관한 법원의 결정을 따르지 않고 고소를 자주 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아이를 납치하거나 아이를 학대했다고 하는 거짓 고소가 이혼과 관련된 부모의 무기로 사용된다.
학령전 아동의 아버지가 이사나가고 엄마도 이사 갈지 모른다는 환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부모의 예민한 관심과 엄마가 계속 그와 같이 살것이라는 증거를 보이면서 없어진다. 부양부모는 경제여건상 더 이상 옛날에 살던 집에 살 수 없으므로 주거지를 옮기고 엄마는 교육을 받거나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서 직장을 구한다. 혹은 재혼을 하고 새집으로 이사를 간다. 이러한 일이 생기면 학령전 아동이 친밀하고 아늑한 집을 잃게 되고 이웃도 잃게 되고 친구도 잃게 될 것이라는 불안을 갖는 것에 부모는 예민해야 한다.
싸움 잘 하는 병수
병수의 부모는 공동 법적 후견인이 될것을 동의했다. 병수는 기본적으로는 엄마와 살고 토요일 정오부터 일요일 아침까지 아버지의 양육을 받는다. 그들은 부모가 헤어질 때 병수가 겨우 한 살이므로 두주일에 한 번 만나는 것보다는 빈번한 부자관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그들의 이혼은 자연스럽게 진행되어 그들은 좋은 관계로 남았다. 각자 상대방의 양육능력을 인정했고 부모가 같이 그의 생활에 관여한다면 그의 아들이 도움을 잘 받을 수 있다고 느꼈다. 그때까지 병수는 스믈여덟달이였다. 그들의 이혼은 장기단계로 넘어 갔다. 법적 이혼은 끝났고 더 중요한 것은 부모가 서로 서로 그들의 감정을 잘 정리했다. 그들에게는 적개심이 없었고 그들은 밀착도 되지 않았다.
두 사람 모두 새로운 사랑의 파트너를 찾았고 직장을 구했고 즐겁게 생활했다. 병수의 엄마는 조그만 아늑한 집에 살았고 병수 아빠는 조금 떨어진 곳에 집을 샀다. 그들은 성실하게 일주일에 한 번씩 병수가 아버지와 지내도록 관심을 갖고 노력했고 또 필요시에는 적절하게 만나게 했다. 그의 아들은 생기가 있었고 두살이 되었을 때 들어간 영아전담 어린이집에서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냈다. 그런데 지난 두달 동안 병수는 아빠 집에 가는 것을 싫어하게 되었다. 주말에 그는 엄마보고 내가 아빠를 보러가야 하나요? 라고 물었다. 아빠가 데리러 왔을 때 울며 엄마 품에서 엄마를 사랑한다고 자꾸 말했다. 아빠 집에서 조용했고 움츠려 들었다. 그가 아버지의 요구에 따르는 동안 한 번도 울지는 않았지만 불행해 보였다. 그의 아빠는 병수의 행동을 상처받은 당황한 죄수의 행동 같다고 말했다.
병수의 엄마는 당황했다. 엄마에게서 떨어져 어린이집 가는 것은 편안해하고 아빠와 같이 가는 것을 싫어하는 것은 대조적인 것이다. 그의 부모는 방문횟수를 줄이고 병수가 좋아하게끔 아빠와 있을 때 병수가 좋아하는 활동을 하는 것을 의논했다. 병수의 아빠는 새로운 여자와 데이트로, 또 약속을 깨기 힘들거나 다시 약속하기 힘든 사교 모임으로 조용히 어느새 방문을 자주 취소했다. 아들을 만나는 횟수는 정규적으로 줄었고 보다 띄엄띄엄 만나게 되었다.
불화 상태에 있는 부모를 가진 철수
철수는 철수엄마가 정신건강 전문가를 찾았을 때 세 살이였다. 철수 아빠는 철수 엄마가 새 남자와 데이트 하는 것에 화가나 밤에 아무때나 전화를 했다. 그리고 결혼 동안의 부정과 난잡함을 고소했고 또 아들의 양육권을 찾기 위해 고소했다. 철수의 엄마는 전 남편을 애인과 비교하면서 복수했고 철수가 아버지와 있는 것을 방해했다. 철수는 엄마와 떨어지는 것이 겁이 났고 밤에 납치당할까봐 겁이 나서 어린이집에서 즐겨하던 놀이를 하지 못하게 되었다.
또 새로운 신경증적 증상을 갖게 되었다. 철수 엄마는 아들의 문제가 자신과 전 남편과의 관계에 연관되었을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다. 철수의 분리에 대한 두려움과 납치당하는 것에 대한 걱정은 아버지가 양육권을 고소함으로서 엄마에게서 철수를 데리고 가려는 아버지의 협박에 대한 반응이다.
철수의 엄마는 이러한 임상가의 설명을 이해했다. 철수의 문제가 부모의 부부싸움에 대한 걱정의 표시라는 것은 확실해졌다. 전 남편에 대한 복수를 하려는 경향을 검토한다고 했지만 그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데는 무력했다.
그러나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단순히 자신의 마음을 억제하는 것 만이라는 것은 그녀를 더욱 무기력하게 만들었고 화나게 만들었다. 그녀의 전 남편은 철수를 데려가고 데려올 때 직접 또는 전화로 그녀를 계속 괴롭혔고 언어폭력을 썼고, 전 아내가 부부 싸움에서 아무역할을 하지 않았음에도 계속했다. 그녀의 침묵이 그를 더 화나게 했다. 그녀의 남편은 정신건강 전문가와 약속했지만 오지 않았다. 그는 정신과 의사와 하는 일은 무엇이든 거절했다. 임상의가 전화 걸면 간단하게 한마디로 대답했고 그는 전 부인과 같이 남의 도움 없이 할 수 있다고 막연한 대답을 했다. 정신과 전문가가 두 번 전화를 시도했는데 그는 마음을 열지 않았다. 철수 아빠는 어떤 도움도 받고 싶지 않다고 했다.
철수의 상태는 더 나빠져 갔다.
부모의 잦은 싸움으로 싸우는 경자
경자는 거미와 개를 무서워하게 되었다. 또 밤에 이상한 소리에 놀라 여러번 깨고 매우 놀랜다. 그리고 어린이집에서 친구들과 싸우기 시작했다. 부모는 경자가 보는 앞에서 자주 큰 소리로 심하게 싸웠다. 경자가 두 살인데 행동은 6개월정도로 퇴행했다. 경자는 부모가 헤어지기 전에는 잘 컸다. 사회복지사는 딸의 문제가 부모의 전쟁터에서 보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놀란 감정 때문이라고 부부에게 설명했다. 부모는 경자가 자신들에게 싸우지 말라고 이야기 한 적도 없고 싸울 때도 특별한 걱정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아이는 우리가 왜 싸우는지도 이해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정신건강 전문가들은 아이의 정서적 개념을 비교적 자세하게 설명했다. 싸우는 동안 신체적으로 아무도 다치지 않을 것이라고 아는 동안, 아이들은 큰 소리로 싸우는 부모를 관찰하고 때로는 부모 한편의 소매를 끌지만 아이는 어른의 성격을 이해할 수 없고 파괴적 충동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도 없다고 전문가는 설명했다. 경자가 어린이집에서 장난감을 갖고 놀 때 같이 놀려는 아이를 화가 나서 미는 것은 소유에 대한 투쟁으로서 정서적 각본에 적응해 온 것이라고 전문가는 지적했다.
이혼과 관련하여 영유아의 적응을 어떻게 도울것인가?
예기치않는 매일매일의 생활, 부모사이의 적개심, 부모의 정서적 불균형 (특히 한쪽 부모가 영아의 보육을 책임진 경우) 등의 문제는 이혼의 세단계 모든 단계에 걸쳐서 어린이에게 심리적 고통을 일으킨다. 이혼의 첫위기 단계에서 이 고통들이 보다 일반화된다 할지라도 몇 개의 문제가 계속되고 이혼의 단기 단계에서 강화되기까지 한다. 문제가 장기 단계에까지 계속되면 아이들에게 많은 비용을 요구하게 되는 단계가 된다. 이혼의 장기 단계와 관련된 대표적 두가지 스트레스는 부모가 연애를 하는 것(파트너가 같이 살거나 재혼)과 차차 부자관계가 상실되는 것이다. 부모의 연애는 나이가 든 아이에게 더 문제가 되고 영유아에게는 비교적 충격이 덜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들은 엄마의 사랑이 새로운 남자에게 옮겨가는 것에 민감하다. 영유아가 아버지와 부자관계를 상실함은 놀랍게도 아이들의 행복에 영향을 덜 미친다. 이것은 많은 아버지가 엄마보다 비교적 어린아이들의 생활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사실 때문이다. 그들은 부자관계를 인지적으로 개념화하지 못하고 경험을 한다. 그리고 아버지의 부재를 영유아들은 조금 다르다는 정도쯤으로 느끼게 된다.
그러나 아버지가 어린이의 생활에 깊이 관여했을때는 분명히 다르다. 아버지와 가깝고 서로 좋아하는 부자관계를 발달시키는 것이 그리 중요하지 않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소년이든 소녀든 이런 종류의 가까운 부자 관계가 도움이 되는 것이고 그들의 발달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갈 때 이러한 관계가 없으면 이것의 아쉬움을 깊이 느낀다. 그동안 몇 년간 없었거나 적었던 부자 관계를 어린이가 초등학교나 사춘기가 되어 의미있는 부자관계 동맹을 다시 만드는 것은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어렸을 때 만든 부자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면에서 좋은 투자라고 할수 있다.
부모는 부드럽지만 어떻게든 직접적으로 아이들에게 식탁을 차리라든지, 목욕을 하라든지, 손가락으로 먹지 말고 수저로 먹으라든지, 침대를 정리하라든지, 동생을 때리지 말고 잘 지내라든지, 장난감을 친구와 사이좋게 갖고 놀라든지, 숙제를 하라든지, 특별한 일도 없는데 돌아다니지 말고 집에 있으라는 등을 이야기한다. 부모의 반응과 아이들의 요구는 직접적이고 간단하다.
그리고 때때로 말보다는 행동으로 답한다. 물론 갈등이 생길 때는 간단한 타협, 훈육, 주장, 의논으로 해결된다. 관심이 개인적 느낌이나 생각 또 관심에 집중되지 않는다. 그렇게 해서 부모가 어떻게 아이들을 관리하고 돌볼 수 있는지 놀라운 일이다. 부모만이 아이들과 의사소통 하는데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다. 교사나 소아과 의사도 정규적으로 아이들과 의사소통해야 하는데 그들은 아이들의 내적 생활에 대한 지식도 없고 훈련도 받지 못했다. 변호사나 판사들은 이혼 후 아이들과 양육이나 방문 일정에 대하여 자주 이야기한다. 그리고 아동학대 때문에 생길 수 있는 상처가 아이들과 효율적 의사소통을 방해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른들이 가끔 아이들과는 어려운 문제에 대하여 의사소통 할 수 없다는 잘못된 가정을 함으로서 아이들과 의사소통 하려는 노력을 저버린다. 괴로운 상황을 접한 아이들에게 의사소통 하려고 접근했을 때 아이들은 분명하고 똑똑하게 화가 난 환경에 대한 개인적 반응을 의논할 수 있는 기회를 환영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이들은 일반적으로 그들의 정서적 괴로움에 대하여 멀찌감치서 보는 것을 싫어한다. 내적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행동하고 화난 것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아이들에게 고통스런 느낌이 부담이 되고 불편한 느낌에 대한 행동적 방어로서 고통스럽게 된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사춘기를 지난 아이라 할지라도 토론하지 않고 정서적으로 화난 것을 그대로 혼자 해결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을 싫어한다.
동거하지 않는 부모와 관계를 잃어버리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불균형된 시간으로 아이들을 분산시키지 않고 부모가 아이들과 시간을 똑같이 보내는 합동양육이 좋다. 합동 양육은 부모가 똑같이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힘을 행사한다. 즉 종교교육이나, 학교교육, 병원 치료 등에서 똑같이 참여한다. 합동 양육일 때 얼마나 많은 시간을 아이와 보내느냐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 합동 양육은 아이들이 한쪽 부모를 잃게 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하여 시작된 것이다. 아이는 정규적으로 각각의 부모와 얼마간 사는 것이다. 이것은 법원이 이혼 초에 잠정적으로 명령하기도 한다. 이렇게 되면 대체로 아이들의 생활에 양쪽부모가 머무르는 것으로 디즈니랜드 아빠나 엄마 현상은 피해진다. 부모는 계속해서 부모역할을 하고 아이들은 그들이 대학진학이나 결혼으로 집을 떠날 때까지 부모와 함께 사는 경험을 한다.
영유아가 그들의 생에서 이혼이 만들어 내는 스트레스를 견디도록 어떻게 도울 수 있는가?
부모에게 이렇게 말하기 쉽다.“어린이의 생활에서 규칙적으로 연속성을 갖고 계속해라그러나 어떻게 연속성을 갖는단 말인가? 처음부터 연속성이란 어린이가 정규적으로 그가 어디있을 것인가, 누가 돌볼것인가 등 예측할 수 있는 매일의 일정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어린이를 돌보면서 부모가 믿는 일정한 사람이 책임지고 어린이를 좋아하는 사람이 정규적으로 양육시간에 돌보는 것이다. 시설이 좋고, 매력적인 어린이집, 월급을 많이 받는 보육사가 정규적으로 봐주는 이웃아줌마나, 집에서 아가방을 운영하는 보육사보다 꼭 바람직한 것이 아니다. 부모는 흔히 양육조건을 선택할 때 물리적 환경, 장난감, 전문적 교육프로그램을 살펴본다. 반대로 여러 다양한 연령층의 어린이들이 있으므로 개별적 관심을 각자에 두기에는 역부족인 집가까이 위치한 아가방을 볼 수 있다. 그때 보육사는 아기들의 부모가 없으면 보육을 하지 않고 텔레비전을 보면 아이들에게는 좋지가 않다. 어떻게 부모는 보육을 결정할 정보를 구할 것인가? 보육이 개인집에서 이루어지든 큰 시설이든 여덟가지 사항이 점검되어야 한다.
영유아를 어떻게 도울것인가?
영아나 유아가 한달이상 문제가 되는 증상을 보이고, 부모가 증상을 없애려고 노력을 해도 없어지지 않으면 소아정신과 의사나 정신건강 전문가에게 상의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어린아이들은 그들의 느낌이나, 무엇 때문에 상처를 받았는지 설명할 수 없다. 신체적 조건이나 병때문에 어린이가 고통을 받고있지 않았는지를 알아봐야 하기 때문이다.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소화장애와 귓병은 어린이에게 정서적 고통이 있을 때 생기는 일반적 신체증상이기 때문이다. 의학적 검사를 요구하는 신체적 문제는 환경적인 면과 인간상호작용적인 면으로 생각해 보기전에 의사의 검진이 있어야 한다.
이혼과 관련하여 영유아의 적응을 어떻게 도울것인가?
예기치않는 매일매일의 생활, 부모사이의 적개심, 부모의 정서적 불균형 (특히 한쪽 부모가 영아의 보육을 책임진 경우) 등의 문제는 이혼의 세단계 모든 단계에 걸쳐서 어린이에게 심리적 고통을 일으킨다. 이혼의 첫위기 단계에서 이 고통들이 보다 일반화된다 할지라도 몇 개의 문제가 계속되고 이혼의 단기 단계에서 강화되기까지 한다. 문제가 장기 단계에까지 계속되면 아이들에게 많은 비용을 요구하게 되는 단계가 된다.
엄마에게 적대감을 표현하는 경호
경호는 열세살이고 중학교 2학년인데 엄마와 10살과 8살인 남동생들과 같이 살고 있다. 경호 부모는 경호가 열살 때 이혼했다. 경호는 아빠를 두주에 한번 금요일 오후부터 토요일 오후까지 이거나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오후까지 일정에 따라 만난다. 경호가 부모의 이혼 후 불안정한 면은 보였지만 그래도 비교적 잘 지내왔다. 지난 6개월동안 경호는 엄마 말씀을 듣는 것에 반항이 점점 심해졌다. 집에서 엄마가 경호에게 도와달라고 하면 잘해왔다.
그러나 지금은“이따가”“지금은 안돼요”“몇분후에 할께요”라는 말을 한다. 경호가 말을 듣지 않고 하지 않은 것을 다그치면 경호는 화를 내며 엄마에게 자신을 가만 내버려 두라고 말하곤 한다. 그리고 귀찮게 굴지 말라고 소리쳤다. 경호는 점점 비협조적이 되어 갔으며 우울해졌고 매주일 점점 더 화를 냈다. 아빠의 집에 있을 때는 행동이 나타나지 않았다. 경호 아빠는 경호 엄마가 무엇인가 틀림없이 잘못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경호 엄마는 전 남편이 무엇인가 잘못한 것이라고 가정하고 경호가 엄마집에서 문제를 갖는 것은 엄마에게 잘못이 있다고 이야기하는 전 남편의 주장에 화가 나고 좌절하며 치료자에게 도움을 받으러왔다. 임상가들은 경호가 부양부모와 문제를 갖고 다른쪽 부모에게는 잘 하는 것은 보통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이야기를 했으며 전이 의사소통을 소개했다.
동거하지 않는 부모와 관계를 잃어버리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불균형된 시간으로 아이들을 분산시키지 않고 부모가 아이들과 시간을 똑같이 보내는 합동양육이 좋다. 합동 양육은 부모가 똑같이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힘을 행사한다. 즉 종교교육이나, 학교교육, 병원 치료 등에서 똑같이 참여한다. 합동 양육일 때 얼마나 많은 시간을 아이와 보내느냐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 합동 양육은 아이들이 한쪽 부모를 잃게 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하여 시작된 것이다. 아이는 정규적으로 각각의 부모와 얼마간 사는 것이다. 이것은 법원이 이혼 초에 잠정적으로 명령하기도 한다. 이렇게 되면 대체로 아이들의 생활에 양쪽부모가 머무르는 것으로 디즈니랜드 아빠나 엄마 현상은 피해진다. 부모는 계속해서 부모역할을 하고 아이들은 그들이 대학진학이나 결혼으로 집을 떠날 때까지 부모와 함께 사는 경험을 한다.
어떻게든 합동 양육을 하는 부모는 서로서로 상호작용을 해야 하고 아이들 일에 대한 결정도 같이 내린다. 그리고 그들은 이혼초기, 즉 아주 심한 불일치와 정서적 상처를 입을 수 있는 시기에 그렇게 하는 시기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 부부사이의 갈등이 강화될 수 있는 위험과 정서적으로 어느 한쪽이 화가 날 수 있는 위험이 이혼의 위기동안에 아이들에게 합동 양육을 통하여 증가될 수 있다. 아이들은 주거지가 부모 집 양쪽으로 왔다 갔다 할 때 동네가 전혀 다를 수 있다. 부모가 아이들을 위하여 서로 협조 할 때는 합동 양육이 아주 좋다. 갈등을 줄일 수 있고 일반적으로 부모역할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정서적 압력을 받는 부모가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잘 돌보고 참고, 공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긴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아이들을 위한 부모역할을 철수하고 새로 일에 몰두하여 새로운 훈련을 받고 사회활동을 왕성하게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다. 부모역할을 줄이고 아이들을 다른 사람의 보호를 받도록 한다. 특히 큰 아이들은 내버려 두게 된다. 그러나 양육책임을 진 부모는 이 스트레스를 처리하고 빨리 적응해야 한다. 왜냐하면 아이들이 겪을 고통을 줄이기 위해서이다.
대체로 부모가 이혼 후 90%의 아이들이 엄마와 산다. 같이 살지 않는 아버지는 특히 아이들과 두주에 한번도 아이들과 만나지 않게 된다. 그리고 시간이 감에 따라 만나는 빈도도 줄어든다. 대부분의 아이들에게 이혼은 아버지와의 관계가 아주 끊어지거나 어느 정도 끊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많은 부모들은 그들의 아이들 문제로 곤란해지게 된다. 아이들이 아버지를 좀 더 만나게 해달라고 말하거나, 아이들이 아버지와 만나는 것을 너무 너무 고대하거나, 아버지와 있을 때 아버지를 기쁘게 하기 위하여 특별한 행동을 하거나, 또는 반대로 만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분한 감정을 나타내거나, 경우에 따라 아버지를 만나려 하지 않을 수도 있다.
어머니는 이혼 전보다 아버지와 아이들이 보내는 시간이 적은 것을 문제로 지적한다. 많은 사람들은 아이들이 그들의 아버지를 거의 매주 보면서도 왜 그것이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지 의아해 한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이 떨어져 살 때 아무리 자주 정규적으로 만난다 할지라도 같은 집에서 살면서 아버지를 보는 것과는 아주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한다. 저녁식사시간에 상호작용, 특별한 가정의 일, 숙제를 도와주는 것, 잘 자라고 인사하는 것, 학교에서 일어난 일을 이야기하는 것 등은 아버지 존재의 체취를 만든다. 아버지가 같은 지붕 밑에서 살지 않을 때 그 체취는 없어진다. 심지어 아버지가 아이들을 정규적으로 자주 만날 수 없을 때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부자관계는 변한다. 그래서 아버지는 아이들 숙제를 봐주거나 그 밖의 가정에서의 일, 또 식사시간이나 잠잘 때 가족의 매일매일 일상생활의 예절 같은 것에 관심 갖기보다 디즈니랜드 아버지 역할을 한다.
아이는 어린 시절 가장 중요한 것을 희생한다. 이 때 부모와 정서적 관계를 약하게 하면서 동료관계를 확고히 만드는 시기인데 이때 이것을 못하게 된다. 이 아이들은 매일 매일 집에서 책임감에 짓눌리기 때문이다.
그들이 나이를 먹고 새로운 관심과 능력을 찾아 발전하면서 그들에게 짐이 되었던 것에 대한 분노를 느끼게 된다. 부모의 요구 때문에 생긴 적개심과 같이 살지 않는 특히 아버지와의 관계 상실에 의한 깊은 아픔은 아이들에게 이혼 위기 직후 또 다른 스트레스의 근원이 된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그들의 아버지를 한 달에 한 번 이상 보기 힘들게 된다. 아들에게 아버지로서 또 남자로서 역할 모델은 없어지게 된다. 또 딸에게는 여성성의 출현을 돕는 아버지가 없으므로 남자와의 관계에서 편안함을 갖지 못하게 만든다. 남자아이나 여자아이나 모두 아버지와 관계가 없는 상황에서 엄마와 정서적으로 밀착된다.
아버지의 영향외에 어린아이들은 어머니와의 관계가 줄어드는 것으로 고통을 당하기도 한다. 엄마들은 경제적 문제로 일을 해야 하고 직장에서 시간을 더 보내게 되고 직업 교육이나 재교육을 위하여 아이들을 양육할 시간을 줄이게 된다. 새로운 사회생활을 위하여 필요한 적절하고 이해될 수 있는 요구가 엄마의 자녀양육 능력을 줄이게 만든다.
그래서 아이들은 이중적으로 부모를 잃게 된다. 갑작스러운 부자관계의 변화와 중요한 모자 관계의 변화가 명백히 생긴다. 대부분의 아이들에게 이 상실은 부모 자식간에 사랑과 안정과 친밀감과 지지감이 없을 때 고통을 주게 된다.
다행이 많은 아이들은 적응하는 것을 배우고 어른같이 독립심을 발달시킨다. 그러나 그들의 어린 시절의 사회 정서적 성장과 발달상 문제가 있고 너무 놀란 나머지 어린아이나 청소년이 혼자 이 세상을 살아가려는 시도를 하게 된다. 아이들은 이혼후 단기단계 동안에 새로운 문제와 투쟁을 하게 된다. 처음에 그들은 대부분 부모의 성을 이해하면서 갈등을 겪게 된다.
부모는 그들 자신의 분노와 좌절 때문에 이혼했다는 것을 잊어버린다. 그들은 자신이 전부인이나 전남편이 되지만 아이들에게는 전 엄마 전 아빠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모른다. 아이들은 정서적 유대관계를 부모 각각에게 강하게 갖고 있다. 얼마나 바른 진실을 이야기하느냐에 상관없이 전 배우자에게 조준한 미사일이 아이들의 마음을 다치게 하고 상처를 주고 그들을 괴롭히게 된다. 이혼으로 외로운 부모는 여러 차례 아이들에게서 정서적 지지와 안락을 얻으려고 아이들과 친하게 된다. 아이들과 같은 방, 같은 침대를 쓰기도 하는데 이것은 이상한 것이다. 엄마는 종종 아이들이 외롭고 밤에 놀라기에 아이들에게 엄마 침대에 와서 같이 자도록 허락한다고 말한다. 이때 심지어 나이 어린 아이뿐 아니라, 사춘기 자녀에게도 같은 방, 같은 이불에서 자도록 허락한다.
아버지는 이혼 후 작은 아파트로 왔기에 아이들과 같은 방에서 잘 수밖에 없다고 이유를 댄다. 그들은 모두 각각의 방을 줄 여유가 없다고 변명한다. 거의 모든 경우 이것은 부모의 합리화이다. 자신의 무의식이 아이들에게 가까이 가서 자신들이 잃어버린 감정을 되찾고 고독을 줄이려는 것이다.
비록 아이들이 부모가 이렇게 잠자리를 정해주는 것을 좋아할지라도 그러한 상황은 정서적으로 부담이 된다. 부모와 떨어져 자는 것은 아이들에게는 발달로 얻은 성취결과이다. 그들은 그것으로 독립과 자율 그리고 부모와 떨어져 일을 처리함으로서 경쟁력을 갖게 됐다. 같은 침대나 같은 침실을 씀으로서 부모와는 동등하지만 친구들과의 독립성에 영향을 미친다. 어떤 아이들은 성이 다른 부모와 같이 잠으로서 의지와 상관없이 성이 자극된다.
심지어 성적인 것이 없었다 할지라도 부모와 매우 가까이 같이 자는 것은 아이들에게 흥분된 것이다. 이런 흥분은 죄의식과 수치심을 일으키기에 금지되어야 한다. 부모와 같이 정규적으로 자는 아이들은 부모와 갈등이 많다. 이것은 아마 그들은 낮에 멀었던 것을 밤에 가까이 잠으로서 보상하려고 하기에 문제가 많은 부모자녀관계에서 같이 자는 현상이 많은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혼이 안정되지 않는 것은 헤어지고 나서 처음 몇 년은 당연한 것이다. 이혼과정에서 부모사이에 심각한 갈등을 보고 자란 아이들은 정서적 발달장애와 행동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에 처하게 된다. 이혼단계에서 심각한 갈등이 끝나고 어느 선이 정해져야 한다.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심리치료를 받아야 하고, 끊임없이 파괴적 행동을 하려는 전 배우자의 초청을 거절하며 전 배우자와 의사소통 양식을 바꿔야 한다. 예를 들면, 방문 일정을 말로 하는 것에서 서신으로 하는 양식으로 바꾼다든지, 필요하면 전 배우자와 직접 접촉을 줄일 목적으로 법적 변호사나 상담자를 이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부모는 이혼 장기단계 동안에 데이트를 하고 아주 많은 부부가 이 기간 동안 결혼한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주는 스트레스는 재혼이다. 부모의 결혼이 비공식적으로 혹은 공개적으로 진행된다. 이때 경우에 따라 새 파트너가 부모의 집에서 자기 시작한다. 차차 잠자는 횟수가 늘어 같이 살게 된다. 이때 아이들은 부양 부모의 재혼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다. 이때 대부분의 아이들이 부모의 이혼 후 엄마와 같이 살고 있다.
엄마는 새 파트너와 살면서 직장을 갖거나 시간제로 일을 한다. 그녀는 가정의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 아이들은 엄마가 다른 사람과 깊이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아이들은 엄마가 데이트하고 있는 사람을 향하여 경쟁심을 느끼게 된다. 아이들은 남자에 대한 엄마의 사랑, 관심, 흥분된 느낌을 직접 보게 된다. 그리고 엄마에게서의 자신들의 존재 위치에 대한 걱정을 하게 된다.
부모의 잦은 싸움에 지쳤어요
병수는 조용하고 부끄러움을 잘 타는 7살의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이다. 최근 학교에서 친구와 싸우기 시작했고 친구가 그린 그림을 찢어버린 일이 있었다. 병수의 부모는 병수가 여섯 살일 때 이혼했고 지금도 싸우는 상태에 있다. 재산분배문제와 아이들 양육문제로 법적으로 싸우고 있다. 그의 부모는 서로 간에 경제적 문제에 관심이 많고 병수가 있는 데서 큰 소리로 싸우곤 한다.
심지어 병수와 여동생은 다른 쪽 부모에 대한 경멸의 소리를 한쪽 부모에게서 들어왔다. 심리학자에게 그들은 의뢰되었다. 병수의 아버지는 간접적 의사소통 방법을 쓰기 시작했다. 병수는 만화에 흥미가 많기에 동물인형이 전이도구로 선정되었다. 병수는 호랑이 인형을‘동수’라고 불렀다. 이리인형을 동수의 아버지라고 했다. 사자인형을 어머니라고 했다. 두꺼비와 강아지는 동수의 학교친구들이다.
병수아버지는 호랑이를 갖고 학교에 가서 두꺼비와 강아지를 밀면서 병수의 괴로움을 나타냈다. 동수가 말했다.“나는 너를 싫어해. 나는 네가 그린 그림을 갖고 가서 찢어버릴꺼야!”병수는 조용히 지켜보고 병수의 아버지는 이리인형을 통해 동수 때문에 얼마나 화가 나는지 모른다고 이야기했다.“그 애는 싸우고 싶지않아. 노는 것 대신에 싸우는 것은 얼마나 귀찮고 초라한가?”라고 아버지가 말했다.“동수가 어려움이 많겠구나.”그러나 어떤 종류의 어려움인지 표현하지 않았다. 병수의 아버지는 호랑이의 내면의 정서적 아픔을 말로 표현했다.
부모는 아이들의 놀이를 보고 장차 그가 무슨 일에 종사하게 될 것인지에 대하여 아이에 대한 지식을 갖고 추측을 할 것이고 전문가도 아이들에 대하여 충분히 알지 못하면 부모에게 물을 수 있다. 만약 치료자가 제시한 첫번 시도에 아이가 흥미를 갖지 않는다면 여러 가지 다른 활동과 다양한 자료가 주어질 수 있다. 전문가(예를 든다면, 보육사, 정신 치료자, 소아과의사, 교사, 상담자, 사회복지사 등)는 사용하려는 방법이 영향을 주는 놀라운 기술일 때, 부모에게 알려주고 동의를 얻어야 한다.
1) 전이에서 정서적 고통의 신호가 관찰될 수 있다. 울고 싸우고 좋아하던 음식을 거부하고 집에서 비협조적이고 학교에서 문제를 갖고 비굴하거나 야비한 행동을 하고 부모를 피하는 등의 고통의 신호를 볼 수 있다.
2) 아이들에게 사용된 전이대상에 대한 행동을 관찰하면 아이가 얼마나 화가 났는지 알 수 있다.
3) 전이대상이 경험되었을 때 저변에 깔려있는 정서적 아픔이나 내적 괴로움을 말로 표현한다.
4) 정서적 괴로움을 부가시킨 환상이나 신념, 또는 내적 갈등에 근거해서 전이에서 잘못 인식되었거나 잘못이해 된 것을 보여줌으로서 말로 바로 잡는다.
5) 갈등의 감정을 받아들인다.
6) 갈등을 표현하거나 해결하는 변형된 방법을 사용한다.
전이는 소아정신치료의 상징이며 간접적인 의사 소통양식으로 쓰는 방법이다. 손에 끼는 인형이나 일반인형, 인형 집, 그 밖의 생물 인형(예를 들면 군인, 괴물, 파충류)들을 사용한다. 그리고 그림 그리기를 통하여 의사소통 한다. 간단히 말해서 여러 종류의 활동과 자료를 이용한 의사소통 방법은 아이들을 편안하게 하며, 의견을 내놓게 하고, 아이들에게 친숙하다. 또한 같이 이야기책을 읽는다든지 특별한 아이나 특별한 환경을 주제로 이야기를 만든다든지, 상상의 소년 소녀에 대한 이야기를 함으로서 언어적 전이를 한다.
어떤 전이 도구를 사용하느냐에 상관없이 즉 손장갑인형이든, 그림 그리기든, 상상의 소년 소녀 이야기든, 전이의 목적은 아이들의 정서적 괴로움이 어떤 것인지 나타내도록 하고 문제 행동을 관찰하고 어려움의 근원이 무엇인지 보고 적응 방법을 변화시키고 그때그때 저변에 깔려 있는 어려움에 대한 긍정적 결과를 보도록 하는 것이다. 전이 방법은 아이가 아픈 경험으로부터 한 발짝 심리적으로 퇴행하고 싶은 욕구를 관찰하고 그 다음 그들의 느낌을 효과적 의사소통이 생기게끔 말로 표현시키는 것이다. 전이기술은 아이들의 발달단계에 따라 다양하다. 학령 전 아동이나 초등학생 연령의 아이들이 친숙하고 좋아하는 활동은 그 아이들이 경험할 수 있는 것이고 초등학교 상급학년이나 사춘기 아이들은 우스꽝스러운 바보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좋다.
학령 전 아동이나 초등학생은 그들 자신이 전이 기술에 이용되는 놀이 활동을 좋아한다. 그러나 아이들에 따라 차이가 있다. 어떤 아이들은 손장갑인형에 매우 흥미를 느끼는 반면, 어떤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이 그런 것을 좋아하는 것을 애기 같다거나 또는 흥미가 없다고 한다.
엄마에게 적대감을 표현하는 경호
경호는 열세살이고 중학교 2학년인데 엄마와 10살과 8살인 남동생들과 같이 살고 있다. 경호 부모는 경호가 열살 때 이혼했다. 경호는 아빠를 두주에 한번 금요일 오후부터 토요일 오후까지 이거나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오후까지 일정에 따라 만난다. 경호가 부모의 이혼 후 불안정한 면은 보였지만 그래도 비교적 잘 지내왔다. 지난 6개월동안 경호는 엄마 말씀을 듣는 것에 반항이 점점 심해졌다. 집에서 엄마가 경호에게 도와달라고 하면 잘해왔다.
그러나 지금은“이따가”“지금은 안돼요”“몇분후에 할께요”라는 말을 한다. 경호가 말을 듣지 않고 하지 않은 것을 다그치면 경호는 화를 내며 엄마에게 자신을 가만 내버려 두라고 말하곤 한다. 그리고 귀찮게 굴지 말라고 소리쳤다. 경호는 점점 비협조적이 되어 갔으며 우울해졌고 매주일 점점 더 화를 냈다. 아빠의 집에 있을 때는 행동이 나타나지 않았다. 경호 아빠는 경호 엄마가 무엇인가 틀림없이 잘못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경호 엄마는 전 남편이 무엇인가 잘못한 것이라고 가정하고 경호가 엄마집에서 문제를 갖는 것은 엄마에게 잘못이 있다고 이야기하는 전 남편의 주장에 화가 나고 좌절하며 치료자에게 도움을 받으러왔다. 임상가들은 경호가 부양부모와 문제를 갖고 다른쪽 부모에게는 잘 하는 것은 보통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이야기를 했으며 전이 의사소통을 소개했다.
경호 엄마는 전이 의사소통의 전략에 대한 여섯단계를 소개받았다.
이혼은 위기가 지난 후 최소한 2년 동안 진행된다. 첫 단계의 충격은 이혼을 현실로 인식시킨다. 배우자 사이의 협상이나 갈등의 타협으로 이 시기 동안 이혼 판결을 포기한다. 경제적 지원, 양육, 방문 스케줄이 이시기에 결정된다. 부모사이의 갈등과 증오심이 지속되는 것은 당연하고 이는 아이들에게는 심각한 스트레스의 원인이 된다. 부모가 따로따로 살지라도 양육권, 재산분배권, 자녀 양육수준, 동거하지 않는 부모의 방문 스케줄을 둘러싼 합의 문제가 계속되어 고통스러운 감정을 촉진시키고 이혼전 관계의 일반적 미움과 분노도 촉진된다. 나이가 먹은 아이들은 자주 그들의 부모와 동맹을 맺고 세력을 형성하여 이 갈등에 관여한다. 상처받고 화난 부모가 아이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 이상한 것은 아니다. 많은 부모가 아이들에게 이혼에서 자신의 위치를 정당화 하려 하므로 아이들은 부담을 느낀다. 전 배우자가 술을 너무 많이 먹는다든지, 바람을 피웠다든지, 불감증이라든지 혹은 배우자의 다른 나쁜 습관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어 자신이 무죄라는 것을 증명 하려한다.
영아의 탁아를 위하여 적절한지 아가방, 어린이집, 유치원에 초점을 맞추어 검토하는 것이다. 많은 부모들이 탁아모를 대신 쓴다. 탁아모는 자격증을 갖지 않은 사람들이다. 부모는 경제적 문제를 고려하고 지리적으로 가까이 있다거나 탁아모와 친밀하기 때문에 탁아모를 쓴다. 그러나 이때도 위에서 언급된 사항이 영아의 보육에 적절한지 확인되어야 한다. 적은 수의 영아는 개개인의 관심을 더 많이 받지만 동료애를 발달시킬 기회를 갖지 못 한다.
여섯달 된 영아와 네 살된 유아를 데리고 있는 부인은 십육개월된 아이와 두살된 아이를 더 맡게 되었다. 넓은 연령층으로 나이어린 아이 때문에 아이와 직원 비율이 낮아 문을 닫게 될 수도 있다. 이 시점에서 어린이집의 여덟개 범주에서 세가지 점이 검토되어야 한다.
일단 맡길 탁아시설을 선택하였으면 부모는 연속성과 계속성을 가져야 한다. 어린이집에 맡기는 시간과 데려가는 시간이 가능한 규칙적이어야 한다. 영아들은 인지능력과 개념화하기 위한 언어능력이 없기에 마음속으로 일정을 조직하고 기대한다. 그러므로 규칙적으로 같게 함으로서 영유아에게 연속성을 주고, 그의 생활에서 기대감을 발달시킬 수 있다. 일정이 어떻게 된다는 것을 영아에게 말하는 것은 소용이 없는 일이다. 그러나 예를 들면, 아침에 같은 시간에 깨워서 일어나게 하고, 안아주고, 기저귀를 갈아주고 씻어주고 옷을 입히고, 젖을 먹이는 것을 연속선상에서 한다. 고정된 아침의 활동이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연속성을 확신시킨다. 이와 마찬가지로 아이를 어린이집에서 데리고 간 후 활동도 항상 규칙적으로 질서있게 진행되어야 한다. 저녁에 식사시간과 잠자는 시간은 기대감과 안정감을 준다. 이런 유아는 아동이게도 규칙적 생활을 하게 된다. 많은 부모가 이런 일을 기분내키는 대로 하는 경향이 있다. 조금 나이먹은 아이들은 규칙적인 생활에서 변화가 생기면 기분좋아 한다.
아이와 성이 다른 부모가 데이트할 때 놀라기도 하고 호기심을 갖는다. 아이와 성이 같은 부모가 데이트할 때 (성 역할 모델이나 주체성의 모델을 통하여)아이들이 비슷한 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다. 이것은 아이들이 성욕이 생기는 사춘기 아이들에게는 특히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부모의 데이트는 성적인 문제보다 다른 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 어떤 부모가 데이트하느냐에 상관없이 아이들은 부모의 사랑과 시간을 차지하려고 경쟁을 하게 된다. 아이들은 부모에게 가치가 없는 중요치 않은 사람이 될까봐 걱정을 하게 된다.
1부모가 새 데이트 상대와 기뻐하는 모습은 아이들에게는 부모에게 자신들이 중요한 존재가 아니라는 느낌을 갖게 한다. 부모와 관계를 잃어버리는 것은 정말로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는 유령 같은 것으로 느끼게 된다. 두 번째로 부모의 데이트는 또한 아이들에게 부모가 다시 화해하고 재결합하리라는 환상을 방해한다. 이 두 가지 걱정 때문에 아이들은 데이트하는 상대자에게 적개심이나 냉담함을 갖는다. 서로 싸울 정도로 부모가 계속하여 갈등을 가지면 아이들은 갈등 속에서 외로움을 느끼고 그 다음 외쪽부모는 아이들에게 동반자 관계를 강하게 느끼고 아이들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이때 경제적 압력에 대한 걱정을 하고 일에 몰두하고 재교육을 받으며 이혼으로 생기는 사회적 고립으로 힘들어한다.
또 이들은 부모의 데이트에 대한 아이들의 반응에 관심이나 두려움 없이 새로운 친밀한 관계를 추구한다. 아이들은 이혼 절차가 공개되어 진행됨에 따라 새로운 고통을 느낀다. 부모는 이 단계에서 여러 가지 스트레스로 상처받을 수 있다. 부모가 부모로서의 역할을 포기하지 않고 이러한 압력을 잘 이해하고 처리해 나간다면 아이들은 덜 괴롭다. 조부모, 친구, 대부대모, 지지집단, 그리고 개인상담 등은 부모나 아이들이 이 어려운 이혼단계에서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자원이다.
임상가들은 부모가 이혼과 관계된 사건 뿐 아니라 가족이나 애완견의 죽음, 동생의 출생, 학교입학, 부모나 아이들의 만성적 질병, 자녀의 피아노 경연, 사춘기 아이의 첫 사랑, 또 동료집단의 음주나 마약, 性에 대한 스트레스 등에 대해 자녀와 말할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한다. 사실 아주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과 정서적으로 연관성이 있는 주제를 이야기하지 않는다.
만약 그들이 공원에서 즐겁게 놀았다면 친구 생일파티가 즐거웠는지 또 학교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지 묻는다. 수학시험이 어려웠는지 음악회가 어떠했는지 묻는다. 아이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초등학생이나 학령 전 아동은 지루하고 요점이 없는 설명을 하고, 때때로 초등학교 상급학년 아이들은 자세하게 사실적 보고를 한다. 그리고 사춘기 아동은 간단하고 애매 모호하게 대답한다.
매일 부모가 아동과 대화하려고 노력하면서 갖는 주제는 가족의 상호작용이나 인간관계에 관한 것이다. 아이들이 감정이 개입된 자신의 생각, 관심, 감정을 감추려 하며 간단히 말해서“안전한”주제를 이야기하려고 한다면 부모자녀 사이의 매일 매일의 의사소통의 일반적 형식이 간단한 질문이거나 단순한 대답이다.
“저녁 식단은 뭐지요?”
“나와 한 게임 할래?”
“아이스크림 콘 먹어도 돼요?”
“토요일 저녁 제가 차를 써도 될까요?”
“금요일 밤 친구가 와서 자도 돼요?”
“내일 저녁 친구와 영화구경 가는데 데려다 주시겠어요?”
“제가 텔레비젼을 봐도 될까요?”
부모는 부드럽지만 어떻게든 직접적으로 아이들에게 식탁을 차리라든지, 목욕을 하라든지, 손가락으로 먹지 말고 수저로 먹으라든지, 침대를 정리하라든지, 동생을 때리지 말고 잘 지내라든지, 장난감을 친구와 사이좋게 갖고 놀라든지, 숙제를 하라든지, 특별한 일도 없는데 돌아다니지 말고 집에 있으라는 등을 이야기한다. 부모의 반응과 아이들의 요구는 직접적이고 간단하다.
정서적 문제와 정서적 괴로움에 대한 방어 행동을 잘 처리하도록 돕기 위한 어른과 아이들의 의사소통은 학령 전 아동에서 초기 사춘기 아이들에게 가장 효과적이다. 아래에 제시되는 의사소통 방법이 유아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 영아와 유아는 그들의 화난 감정을 이야기하기 보다는 가정 분위기를 바꾸어가며 부모양육의 스타일을 변경함으로서 유아가 받는 스트레스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혼의 각 단계에서 영아와 유아를 위한 지지적 방법이 다음 장에서 이야기 될 것이다.
정서적 문제를 갖고 있는 아이들과 효율적으로 의사소통하기 위한 것은 소위 전이 기술이다.
전이는 소아정신치료의 상징이며 간접적인 의사 소통양식으로 쓰는 방법이다. 손에 끼는 인형이나 일반인형, 인형 집, 그 밖의 생물 인형(예를 들면 군인, 괴물, 파충류)들을 사용한다. 그리고 그림 그리기를 통하여 의사소통 한다. 간단히 말해서 여러 종류의 활동과 자료를 이용한 의사소통 방법은 아이들을 편안하게 하며, 의견을 내놓게 하고, 아이들에게 친숙하다. 또한 같이 이야기책을 읽는다든지 특별한 아이나 특별한 환경을 주제로 이야기를 만든다든지, 상상의 소년 소녀에 대한 이야기를 함으로서 언어적 전이를 한다.
어떤 전이 도구를 사용하느냐에 상관없이 즉 손장갑인형이든, 그림 그리기든, 상상의 소년 소녀 이야기든, 전이의 목적은 아이들의 정서적 괴로움이 어떤 것인지 나타내도록 하고 문제 행동을 관찰하고 어려움의 근원이 무엇인지 보고 적응 방법을 변화시키고 그때그때 저변에 깔려 있는 어려움에 대한 긍정적 결과를 보도록 하는 것이다. 전이 방법은 아이가 아픈 경험으로부터 한 발짝 심리적으로 퇴행하고 싶은 욕구를 관찰하고 그 다음 그들의 느낌을 효과적 의사소통이 생기게끔 말로 표현시키는 것이다. 전이기술은 아이들의 발달단계에 따라 다양하다. 학령 전 아동이나 초등학생 연령의 아이들이 친숙하고 좋아하는 활동은 그 아이들이 경험할 수 있는 것이고 초등학교 상급학년이나 사춘기 아이들은 우스꽝스러운 바보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좋다.
재혼의 초기단계에서 유사한 갈등을 만든다. 계부를 향한 긍정적 감정이 있으면 동성의 부모에 대한 불효의 갈등, 부모에 대한 분노, 부모의 재결합의 희망을 방해하는 계부에 대한 분노, 새 계부가 집안일을 시키거나 훈육할 때 느끼는 분노 등의 갈등이 생긴다. 이 갈등 외에 부모의 데이트, 새 파트너와 같이 사는 것, 재혼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스트레스이다. 계부모가 전 결혼에서 아이들이 있을 때 또 새로 결혼해서 아이들이 생겼을 때 갈등이 생긴다. 계부모의 전 결혼으로 또는 새 결혼으로 인한 형제의 출현은 새로운 경쟁심을 갖게 한다. 그들이 그들의 엄마를 새 아버지와 나눠야 하는 것 뿐 아니라 아이들과도 나눠야 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특히 어려운 것은 새 형제 때문에 가족에서 자신이 특별한 대우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가족에서 가장 나이 많은 남자아이는 새로 태어나는 형제를 갖게 된다. 가장 어린 여자아이는 언니와 새로운 영아 여동생을 갖게 된다. 여자아이는 전에는 유일한 딸이었는데 지금은 형제 중에서 유일한 여아의 위치를 잃어버릴 수 있다. 의붓 형제 관계는 또한 경쟁심 외에 다른 문제를 가져온다. 열 여섯 살의 남자아이는 열 다섯 살의 여자 형제가 있게 되면 서로 매력을 느낄 수 있게 된다. 한 지붕 아래서 살거나 정규적으로 주말이나 여름 방학에 방문을 하게 되면 흥분되고 죄의식을 느끼거나 사랑을 할 수 있다. 그들의 수많은 심각한 문제는 부모가 결혼을 다시 했을 때 나타난다. 어떻게든 재혼과 연관된 문제는 소수의 아이들에게는 정서적, 사회적, 성장을 위해서 좋은 기회가 된다. 남녀가 서로 사랑하는 관계를 관찰하는 기회는 가까운 인간관계를 위한 바른 모델이 된다.
엄마에게 적대감을 표현하는 경호
경호는 열세살이고 중학교 2학년인데 엄마와 10살과 8살인 남동생들과 같이 살고 있다. 경호 부모는 경호가 열살 때 이혼했다. 경호는 아빠를 두주에 한번 금요일 오후부터 토요일 오후까지 이거나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오후까지 일정에 따라 만난다. 경호가 부모의 이혼 후 불안정한 면은 보였지만 그래도 비교적 잘 지내왔다. 지난 6개월동안 경호는 엄마 말씀을 듣는 것에 반항이 점점 심해졌다. 집에서 엄마가 경호에게 도와달라고 하면 잘해왔다.
그러나 지금은“이따가”“지금은 안돼요”“몇분후에 할께요”라는 말을 한다. 경호가 말을 듣지 않고 하지 않은 것을 다그치면 경호는 화를 내며 엄마에게 자신을 가만 내버려 두라고 말하곤 한다. 그리고 귀찮게 굴지 말라고 소리쳤다. 경호는 점점 비협조적이 되어 갔으며 우울해졌고 매주일 점점 더 화를 냈다. 아빠의 집에 있을 때는 행동이 나타나지 않았다. 경호 아빠는 경호 엄마가 무엇인가 틀림없이 잘못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경호 엄마는 전 남편이 무엇인가 잘못한 것이라고 가정하고 경호가 엄마집에서 문제를 갖는 것은 엄마에게 잘못이 있다고 이야기하는 전 남편의 주장에 화가 나고 좌절하며 치료자에게 도움을 받으러왔다. 임상가들은 경호가 부양부모와 문제를 갖고 다른쪽 부모에게는 잘 하는 것은 보통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이야기를 했으며 전이 의사소통을 소개했다.
어른들은 이런 상호작용에서 자신의 역할을 즉시 포기하거나 자신에 대하여 아이들에게 직접 말함으로서 전이 기술을 포기한다. 이것이 가장 흔히 일어나는 실수이다. 사춘기 아이들에게는 이러한 지시가 너무 압박을 주어 의사소통하지 않고 움츠려 들게 하고 침묵하게 만들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어른이 참아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모든 단계가 지난 후 여러번 십대들은 이런말을 한다.“나는 나 자신에 대하여 말하면서 사내아이에 대하여 말한다라고 할때 갈등이 생긴다.사춘기아이들이 간접적 의사소통의 효과에 대하여 싫증나는 사인이 나타나면 어른들은 보다 직접적으로 해볼 수 있다. 그러나 어른은 사춘기 아이들이 직접적 방법에서 의사소통하는데 문제를 가지면 즉각 전이로 돌아올 수 있는 준비는 하고 있어야 한다. 십대와 언어적 전이를 사용하면서 갖게 되는 또 다른 어려움은 어른이 이 단계를 단기로 하기 위하여 취하는 자제(suppression)이다.
만약 아이들이 제때 언급에 대한 반응을 하지 않으면 곤란하다. 반대로 만약 사춘기 애들이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나타내면 의사소통의 순간에 어른들이 즉각적으로 틈타서 기회를 잡으려 하는 경향이 있다. 사춘기 아이들이 보여주는 반응에 겁을 먹을 가능성을 2~3주 동안 피할 대책을 세우는 것이 가장 좋다.
전이기술을 사용한 전이된 의사소통의 예에서 부모는 조용히 아이들의 반응을 받아들였다. 이런 종류의 치료를 하면서 조용히 아이들의 반응을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것이다. 부모는 적절하게 정서적으로 아이들의 생활에 관여할 수 있다.
경호 엄마는 전이 의사소통의 전략에 대한 여섯단계를 소개받았다. 놀이 도구를 사용하여 전이 의사소통을 하는 어린아이들과는 다르게 십대는 여섯단계인 모든 단계가 한시에 나타날 수 있고 그 단계는 몇일 동안에 걸쳐 간단한 설명으로 이루어 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치료자는 경호엄마에게 경호와 갈등이 없고 아이에게 집안일을 시키지 않았을 때 전이언급을 시작해 보라고 제안했다. 더나가서 임상가는 그녀에게 경호가 그것에 반응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지 않고 사실에 입각한 어조로 한다면 아주 좋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 프로그램이 시작하는 어느날 경호엄마는 경호에게 말했다.
부모가 헤어진 후 남자아이들은 엄마의 명령을 받는 것을 싫어한다고 들었는데, 특히 14살, 15살인 십대는 더욱 그러하다고 하던데.
엄마의 말을 들으며 경호는 학교에서 돌아온 후 간식을 먹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일 이분 후, 경호엄마는내가 생각하기로 남자아이들은 엄마가 대장인 것으로 느낄 때 매우 화가 날 것 같은데, 그래서 엄마는 네게 무엇을 하라고 이야기 할 수 없다고 생각 할꺼야.”
이것이 경호엄마가 첫날 이야기한 전부였다. 경호 엄마는 경호의 괴로움을 말로 표현하므로서 1단계를 거쳤다.
다음날 경호엄마는남자아이들은 엄마가 대장이면 화가 난다더라. 너도 알다시피 남자아이들에게는 엄마에게 화가 나기 사작하면 참 힘들꺼야라고 말했다.특히 만약 엄마와 아들이 잘 지내고 서로 서로 좋아했다면라고 말하자
경호가 대답했다.나는 화 안나는데요.경호는 엄마의 이야기를 평가절하했다.
아들의 뒤에서 항상 이래라 저래라 하는 엄마를 좋아할 수가 없지라고 경호엄마가 말하자
경호가 대답했다.엄마는 만약 내가 항상 괴롭히면 좋아요?
경호엄마는 그날 의사소통을 아래와 같이 말하고 마쳤다.
엄마에게 적대감을 표현하는 경호
경호는 열세살이고 중학교 2학년인데 엄마와 10살과 8살인 남동생들과 같이 살고 있다. 경호 부모는 경호가 열살 때 이혼했다. 경호는 아빠를 두주에 한번 금요일 오후부터 토요일 오후까지 이거나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오후까지 일정에 따라 만난다. 경호가 부모의 이혼 후 불안정한 면은 보였지만 그래도 비교적 잘 지내왔다. 지난 6개월동안 경호는 엄마 말씀을 듣는 것에 반항이 점점 심해졌다. 집에서 엄마가 경호에게 도와달라고 하면 잘해왔다.
그러나 지금은“이따가”“지금은 안돼요”“몇분후에 할께요”라는 말을 한다. 경호가 말을 듣지 않고 하지 않은 것을 다그치면 경호는 화를 내며 엄마에게 자신을 가만 내버려 두라고 말하곤 한다. 그리고 귀찮게 굴지 말라고 소리쳤다. 경호는 점점 비협조적이 되어 갔으며 우울해졌고 매주일 점점 더 화를 냈다. 아빠의 집에 있을 때는 행동이 나타나지 않았다. 경호 아빠는 경호 엄마가 무엇인가 틀림없이 잘못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경호 엄마는 전 남편이 무엇인가 잘못한 것이라고 가정하고 경호가 엄마집에서 문제를 갖는 것은 엄마에게 잘못이 있다고 이야기하는 전 남편의 주장에 화가 나고 좌절하며 치료자에게 도움을 받으러왔다. 임상가들은 경호가 부양부모와 문제를 갖고 다른쪽 부모에게는 잘 하는 것은 보통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이야기를 했으며 전이 의사소통을 소개했다.
다른 사람 손에 양육되며 울보가 된 재모
재모의 부모는 재모가 14개월 됐을 때 헤어졌다. 재모엄마는 재모를 낳기 한 달 전까지 여성의류가게에서 판매사원으로 일하다 그만 두었다. 그리고 전적으로 재모를 키워왔다. 재모의 아빠는 대기업 건설회사에서 현장감독으로 일해 왔으므로 집에서 아빠역할을 잘 하지 않았다. 그는 퇴근 후 동료와 술을 마셨고 집에서 저녁을 거의 먹지 않았다. 두 부부는 모두 23세 때 결혼했고 지금 스물여섯 살이다. 그들의 정서적 관계는 멀고 조금만 화가 나도 큰 소리로 싸웠다. 재모의 엄마는 이혼 절차를 밟을 때에 재모를 데리고 다른 집으로 이사를 갔다. 재모엄마는 한 달이 채 못 지나서 가족 부양을 위하여 일을 해야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재모는 태어나서 엄마의 관심 속에 잘 자랐다. 그녀는 거의 재모를 떠나본 적이 없으며 이웃사람이나 보육교사 어느 누구에게도 재모를 맡기지 않았고 어디든지 데리고 다녔다. 그러나 그녀가 직장을 갖고서는 재모를 불규칙적으로 어린이집에 맡겨야 했다.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에 그녀는 재모를 출근길 아침 7:30분에 이웃집에 맡기고 2시 30분에 집으로 데리고 와서 5시 45분까지 학교에서 방금 돌아온 이웃집 여고생이 돌봐주도록 했다. 화요일과 목요일은 재모가 다른 이웃집에 갔고 똑같이 여고생이 2시 30분에 데리고 와서 5시45분까지 그의 집에서 보육되었다.
재모는 소리 지르고 울었고 아침에 엄마가 떠날 때는 흐느껴 울었다. 이러한 일정으로 두주일이 지난 후 재모는 손가락을 빨리 시작했다. 재모에게 점심을 먹이는 이웃아줌마는 재모가 점심을 안 먹는다고 했다. 재모는 오전내 텔레비전을 보며 지냈고, 텔레비전을 끄면 소리 지르고 울었다. 오후 그의 집에서 자기 장난감을 갖고 놀며 여고생이 돌봐줄 때는 행복해 했다. 어떻든 그는 소리가 나면“엄마?”냐고 했고 울기 시작했다. 재모의 엄마는 그가 불안해 하고 저녁에는 쉽게 성내는 것을 보았다. 부모가 헤어지기 전에 걷는 것을 배웠는데, 다시 기기 시작했고 가끔 조금 걸었다. 그의 엄마가 밤에 재울 때는 안 자고 엄마가 재모를 재모방에 두고 떠나면 흐느꼈다.
엄마에게 새 남자친구가
영애는 네 살 반인데 6개월 전 부모가 이혼했고 머리가 총명하고 기가 살아있는 아이다. 이혼직후 그때는 아무 증상이 없었다. 그러나 최근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저녁 아버지 집에 가기 전에 괴로움의 전조가 나타났다. 영애는 아버지 집에 갈 때쯤이면 크게 흐느끼고 엄마에게 매달리곤 한다.
영애 엄마는 영애의 괴로움으로 당황하고 영애와 아버지 사이는 좋은 관계라고 이야기한다. 영애 아버지는 딸아이의 반응 때문에 상처를 받았다.
심리학자와 상담할 때 영애엄마는 최근 직장에서 만나 데이트하고 있는 남자와의 관계에 대하여 이야기했다.
영애는 엄마의 새 남자친구에게 냉랭했다. 영애 엄마와 아빠는 영애를 사랑하고 관심을 갖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영애의 증상을 걱정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 때문에 영애가 괴로워하는지 물었다. 영애 엄마는 아빠 집에서 아무 일이 없었는지 물었고 영애 아빠는 엄마 집에서 아무 일이 없었는지 물었다. 이런 일이 일어났을 때 다른 사람 핑계를 대려는 것은 보통 있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재모는 엄마가 데이트를 하려고 보육사가 도착하면 그리고 엄마가 외출을 하면 화를 냈고 겁에 질렸다. 재모의 부모는 이혼 초기에 잘 적응했는데 재모가 일상생활의 변화에 적응하지를 못했다. 거의 열다섯 달을 항상 엄마와 지내다가 엄마와 이별을 반복하는데 순응해야 했다. 동시에 새로 만나는 세 어른인 동네아줌마와 여고생에게 적응하는 일이 큰 부담이었다. 또한 화가났을 뿐 아니라, 재모는 가벼운 스트레스 증세도 보였다. 걷던 아이가 기게 되고 좋아하던 음식을 거절하고 밤에 잠을 안자는 것 등은 발달에서 의미 있는 방해물이 있다는 증거다. 그의 생활은 극적으로 변하였고 재모는 그 변화를 이해할 만큼 또 언제 엄마를 이별해야 하고 언제 엄마와 같이 있을 수 있는지 예상할 만큼 크지도 않았다. 질서에 대한 감과 생활에서의 연속성이 파괴되었다.
영아와 유아는 극히 부모의 정서상태에 예민하다. 정서적 방향(울림)에 대한 개념으로 어린이의 반응을 설명할 수 있다. 무가치감, 사랑받지 않는다는 느낌, 포기됨, 죄의식, 걱정, 화남, 그리고 우울감은 이혼단계에서 일반적으로 있는 것이다. 부모가 서로 치고 받고하는 모습을 보면서 부모에게 개인적으로 분노를 느끼는 것은 아이에게는 대단한 고통이다.
재모의 부모는 재모가 14개월 됐을 때 헤어졌다. 재모엄마는 재모를 낳기 한 달 전까지 여성의류가게에서 판매사원으로 일하다 그만 두었다. 그리고 전적으로 재모를 키워왔다. 재모의 아빠는 대기업 건설회사에서 현장감독으로 일해 왔으므로 집에서 아빠역할을 잘 하지 않았다. 그는 퇴근 후 동료와 술을 마셨고 집에서 저녁을 거의 먹지 않았다. 두 부부는 모두 23세 때 결혼했고 지금 스물여섯 살이다. 그들의 정서적 관계는 멀고 조금만 화가 나도 큰 소리로 싸웠다. 재모의 엄마는 이혼 절차를 밟을 때에 재모를 데리고 다른 집으로 이사를 갔다. 재모엄마는 한 달이 채 못 지나서 가족 부양을 위하여 일을 해야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재모는 태어나서 엄마의 관심 속에 잘 자랐다. 그녀는 거의 재모를 떠나본 적이 없으며 이웃사람이나 보육교사 어느 누구에게도 재모를 맡기지 않았고 어디든지 데리고 다녔다. 그러나 그녀가 직장을 갖고서는 재모를 불규칙적으로 어린이집에 맡겨야 했다.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에 그녀는 재모를 출근길 아침 7:30분에 이웃집에 맡기고 2시 30분에 집으로 데리고 와서 5시 45분까지 학교에서 방금 돌아온 이웃집 여고생이 돌봐주도록 했다. 화요일과 목요일은 재모가 다른 이웃집에 갔고 똑같이 여고생이 2시 30분에 데리고 와서 5시45분까지 그의 집에서 보육되었다.
재모는 소리 지르고 울었고 아침에 엄마가 떠날 때는 흐느껴 울었다. 이러한 일정으로 두주일이 지난 후 재모는 손가락을 빨리 시작했다. 재모에게 점심을 먹이는 이웃아줌마는 재모가 점심을 안 먹는다고 했다. 재모는 오전내 텔레비전을 보며 지냈고, 텔레비전을 끄면 소리 지르고 울었다. 오후 그의 집에서 자기 장난감을 갖고 놀며 여고생이 돌봐줄 때는 행복해 했다. 어떻든 그는 소리가 나면“엄마?”냐고 했고 울기 시작했다. 재모의 엄마는 그가 불안해 하고 저녁에는 쉽게 성내는 것을 보았다. 부모가 헤어지기 전에 걷는 것을 배웠는데, 다시 기기 시작했고 가끔 조금 걸었다. 그의 엄마가 밤에 재울 때는 안 자고 엄마가 재모를 재모방에 두고 떠나면 흐느꼈다.
부모가 이혼했을 때 아이는 왜 부모는 떨어져 살아야 하고 이혼해야 하는지 개념적인 것을 이해하는 것이 힘들다. 어린 아이들의 미숙한 인지능력은 그의 인생을 예상할 수 없다고 느끼고 혼란되므로 동시에 부모가 이혼한 후 영유아는 겁을 먹게 된다. 어린 아이들의 발작은 스트레스에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로서 인식되어진다. 어떤 아이는 이 발작이“쉽게”자리잡고 주위의사람들이 이것에 적응하도록 만들며 그가 처한 환경에서 때로는 극적인 변화를 즐기곤 한다. 또 까다로운 기질을 가진 어린아이들은 예상되는 일이 변하거나 부모사이에 큰 소리가 들리거나 하면 굉장히 괴로움을 느낀다.
생물학적으로 힘든 기질을 타고난 아이는 얼마나 아이가 부모의 이혼에 적응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유아의 이 인지적, 정서적 특징은 이혼이 주는 스트레스에 상처 받기 쉽다. 부모사이의 부부싸움이나 공식적인 변화, 그리고 부모 한편이나 양편 모두가 화났을 때 이 모든 것이 어린아이에게는 굉장히 고통스러운 사건이다.
4장 영유아의 부모가 이혼 했을 때
아동발달 첫 단계는 영아와 유아이다. 태어나면서부터 세 살까지를 일컫는다. 이시기에 영 유아의 인지와 정서는 굉장히 발달을 하는 시기이다. 영아는 아무런 언어기술도 없어 말을 알아들을 수 없는 영아에서 시작하여 많은 것을 이해할 수 있고 자신을 이해할 수 있는 시기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린다. 처음엔 목을 세울 수 없는 데서 시작하여 앉고 기고 걷고 뛰게 된다.
이 현실적 운동능력의 성취는 신체적, 정서적으로 완전히 의존한 상태에서 영유아로 하여금 부모로부터 독립심을 갖게 한다. 특히 매일 매일 아이를 돌보는 양육자로부터 독립하려는 감정을 갖게 한다. 영아와 유아는 양육자가 그들을 혼자 남겨두었을 때 매우 힘들어한다.
만약 집에서도 단지 다른 옆방으로 혼자 가라고 해도 힘들어한다. 몇 시간동안 부모가 없이 친숙한 보육교사와 남겨졌을지라도 그들은 이때마저 스트레스를 받는다. 유아는 부모로부터 분리된 존재가 되는 것에 대해 매우 심한 걱정을 하는 경향이 있다. 이혼 후 엄마가 직장에 가거나 직장에서 늦게 오면 영아와 유아는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는다.
영아와 유아는 기본 보육에서와 같이 그들의 정서적 균형을 위하여 부모에게 의존한다. 어린이가 신체적으로 안락하지 못하고 배고프고 지루하고 피곤하고 좌절 될 때 편안하게 해줄 부모를 기본적으로 찾는다. 영아일 때 사랑이 없으면 발작적인 행동이 일어나고 아이는 굉장한 고통을 느낀다. 반대로 부모가 정서적으로 화난 느낌은 어린아이에게 울려 퍼지고 고통이 된다.
충분히 좋은 엄마
좋은 엄마는 아이를 행복한 아이, 행복한 성인으로 성장시키는 엄마이다. 이는 부모가 자녀를 키우는 목표이고, 행복한 아이, 행복한 성인은 대상관계 속에서 만들어진다.
많은 대상관계이론 중 부모와 자녀가 갖고 있는 내적 대상관계를 강조한 멜라니 클라인이나 오토 컨버그와 실제로 경험을 통하여 초기의 부모와 자녀관계에서 현실적 대상의 역할을 강조하는 도널드 위니캇은 영국 대상관계학파의 축으로서 대상관계이론의 기초를 구축했다.
부모자녀관계라고 하면 될 것을 기필코 대상관계(object relationship)라고 하는 이유부터 말해야겠다.
대상관계는 실제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의미할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를 의미하고 모든 사물과의 관계를 함축하고 있다.
한 개인이 모든 사람들, 모든 사물들과 갖는 관계가 어린 시절에 경험했던 부모자녀관계에 기초한다. 한 개인은 인간관계가 좋으면 행복하고 인간관계가 나쁘면 불행하다. 그러므로 부모자녀관계가 행복해야 모든 인간관계가 좋고 행복하다.
특히 대상관계이론에서 유아기 부모자녀관계를 강조하는 것은 유아기 이후의 부모자녀관계는 유아기 동안의 부모자녀관계 경험에 의존하고 연속되기 때문이다.
대상관계에서 현실적 부모자녀관계에 관심을 가진 위니캇은 처음에는 자녀가 부모에게 절대적으로 의존되어 있으며 차츰 상대적 의존기를 거쳐 상호적인 관계로 발전한다고 보았다. 자녀가 부모에게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동안에 자녀에게 충분히 좋은 대상이 되어 줄 수 있을 때 자녀는 참자기(true self)를 형성하고 건강할 수 있다고 했다.
충분히 좋은 대상이란 안아주고 공감해주고 반영해주고 버티어 주는 어머니이다.
안아주는 어머니는 출생 후 아기 존재의 연속성을 위하여 자궁 같은 환경을 제공한다. 그렇지 않으면 육아는 해체 불안을 경험한다. 안아줌으로로써 홀로 있을 수 있는 능력과 편히 쉴 수 있는 능력, 고독을 즐길 수 있는 능력의 토대가 마련된다.
공감적으로 적응해주는 어머니는 유아에게 공감을 해줌으로 자신의 환상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경험을 하게하며 이 경험은 자신이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는 전능환상을 갖게 한다. 따라서 힘 있는 자신감과 창조성의 토대가 된다. 공감을 못 받으면 환멸을 느끼며 환상세계를 상실하고 거짓 방식으로 현실을 받아들여 동심과 상상력을 잃어버리고 어른 같은 아이, 약삭빠른 아이로 발달하며 창조성을 발달시키지 못한다.
반영 해주는 어머니가 중요한 것은 유아는 반영 받는 경험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며 살아 있는 자기감정을 발견하기 때문이다.
버티어 주는 어머니가 필요한 이유는 유아는 건강한 인격 발달을 위해서 공격성이 억압되지 않고 인격 안에 통합될 필요가 있다. 공격성을 마음 놓고 경험 할 수 있는 튼튼한 울타리가 필요하다. 공격성을 보복하지 않고 버티어 줄 때 공격성을 통제하는 법을 배우고 공격성의 사용을 통해서 환상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에 대한 인식이 발달한다. 이러한 네 가지 요소를 갖춘 대상이 유아기의 부모자녀관계에서 충분히 좋은 보통의 엄마이다. 부모자녀관계에서 수줍어할 때 수줍음을 건드리면 아이는 달팽이처럼 오그라든다. 더 넓은 대상과도 수줍어하면 그대로 내버려두고 기다린다. 다시 잘하리라고 믿는 엄마가 좋은 엄마이다.
엄마에게 적대감을 표현하는 경호
경호는 열세살이고 중학교 2학년인데 엄마와 10살과 8살인 남동생들과 같이 살고 있다. 경호 부모는 경호가 열살 때 이혼했다. 경호는 아빠를 두주에 한번 금요일 오후부터 토요일 오후까지 이거나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오후까지 일정에 따라 만난다. 경호가 부모의 이혼 후 불안정한 면은 보였지만 그래도 비교적 잘 지내왔다. 지난 6개월동안 경호는 엄마 말씀을 듣는 것에 반항이 점점 심해졌다. 집에서 엄마가 경호에게 도와달라고 하면 잘해왔다.
그러나 지금은“이따가”“지금은 안돼요”“몇분후에 할께요”라는 말을 한다. 경호가 말을 듣지 않고 하지 않은 것을 다그치면 경호는 화를 내며 엄마에게 자신을 가만 내버려 두라고 말하곤 한다. 그리고 귀찮게 굴지 말라고 소리쳤다. 경호는 점점 비협조적이 되어 갔으며 우울해졌고 매주일 점점 더 화를 냈다. 아빠의 집에 있을 때는 행동이 나타나지 않았다. 경호 아빠는 경호 엄마가 무엇인가 틀림없이 잘못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경호 엄마는 전 남편이 무엇인가 잘못한 것이라고 가정하고 경호가 엄마집에서 문제를 갖는 것은 엄마에게 잘못이 있다고 이야기하는 전 남편의 주장에 화가 나고 좌절하며 치료자에게 도움을 받으러왔다. 임상가들은 경호가 부양부모와 문제를 갖고 다른쪽 부모에게는 잘 하는 것은 보통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이야기를 했으며 전이 의사소통을 소개했다.